[서울투자기초반 21기 50조 떤채리치] "너 지금 강박이야." 훈수 듣던주의 마무리를 권유디님의 강의로 치료하며 마무리

2주차 강의는 자본주의 흐름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내마중때부터 계속 공급,매매가,전세가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았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해답을 어느정도 찾은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후보단지 추리고 아실에서 그래프 보면서 또 전세가 분석도 해보고 직접 해봐야 또 더 이해할것같아요ㅎㅎ 

또 이번주는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던 한 주였는데요.

몸도 갑자기 안좋아졌는데 친한 지인들이 저한테 훈수를 마구 두더라구요.

“너 지금 강박이야”,"뭐만하면 부동산 돈돈 재테크 거리면 누가 만나고싶어하겠냐~","너 지금 무슨 투자할라고 주식? 부동산? 지금 하면 안돼; 경기도 안좋아서.","너 환기 좀 시켜" 이런 말들로 마구마구 두들겨 맞았어요..ㅎㅎ 

물론 “내가 알아서 할게” 라고 말하고 주제를 바꿨지만, 정말 마음을 나누는 가까운 사람들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유난떠는 사람처럼 보이는게 속상하더라구요.

물론 처음 월부에서 강의 들을때부터 주변사람들의 훈수는 당연한거고 월부안에서 공감대 형성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지내면 된다고 들어서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진짜 그걸 직접 당하니 착잡하고 속상했어요ㅎ 뭔지 모르게 외로웠달까;;..ㅎㅎ…

그래도 다행히 그런 애기를 들어서 심적으로 힘들긴 했어도 내가 하고 있는 공부에 있어서 흔들리진 않았어요ㅎ

그래서 강의도 마저 듣고 열심히 공부하다가 마지막 시차 강의에서 정말로 울컥했답니다ㅠㅠ 

나한테 한소리씩 한 주변사람들은 모두 날 아끼는 마음으로 한 말이라는걸 강의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의 말은 마음으로만 고맙게 듣고, 또 다시 갬수성에서 빠져나와 그냥 입 다물고 이해해줄거라 기대하지말고 다시 제가 해야할일을 해보려구요-!

권유디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좋은 자산을 갖고 시기가 오면 증명할 날이 있을거라 믿어요ㅎㅎ

그땐 이렇게 날 좋은 봄에 맨날 추리닝 입고 모자쓰고 임장가거나 카페가서 강의 듣는게 아니라

이쁘게 화장도 하고 봄나들이도 가고 좋아하지만 너무 고급 스포츠라 월부 들어와서 끊고 살던 수상스키도 다시 타러 갈거에요ㅎㅎ!!

이번주는 멘탈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는데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