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_매도고민) 지방에서 팔지 않아도 될 대장단지를 매수했습니다 [김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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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준함으로 목표를 달성할

작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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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만 2년이 되어가는데요.

 

물 흐르 듯 흘러가는대로만 살던 제가

 

월부에서 배운대로 했더니

벌써 2번째 등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네이버부동산 필터 설정도 할 줄 몰라

낑낑거렸던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 중에서도 부린이였던

사람이었는데

 

 

스스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는 환경

 

가치와 가격에 대한 감 잡을 수 있도록

도움 주신 프메퍼 튜터님, 한가해보이 멘토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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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부학교에서의 원씽을

"전략적 내집마련"으로 정하고

 

예랑이와 함께 투자코칭,

시부모님께 임보발표,

확신을 얻는 매물코칭까지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 서울로 갈아타는 거 아니라면

안팔아도 될 정도로

 

오랜 보유에도

장점이 있는 단지예요.

 

좋은 물건 잘 샀어요. "

프메퍼튜터님

 

 

마지막 반임장날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 입니다.

 

수준 높은 곳에서 배우며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투자를 하고서야

더욱 깨닫고 있습니다.

 

 

그저 투자에 성공한

'영웅담'이 아닌

 

'솔직함'을 담은

복기를 해보겠습니다.

 

 

#1호기 매도 고민

 

작년 아너스 만남에서 중소도시에 투자한 물건에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생각으로 매도하고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씀 주셨고, 매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입주가 아직 남아있는 지역이어서 실거주자만 간간히 거래를 하는데 제 물건은 1년도 넘게 세낀 매물로써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저의 욕심인데요.

 

아무리 공급 많은 지방이라 하더라도 싸게 매수했기 때문에 수익구간이었고,

2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도하게 되면 양도세를 내야해서 남는 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투자금을 회수 하는 목적으로 매도를 해야 하는데 모든 걸 쥐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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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님께 모든 걸 얻을 순 없다는 것과 적정 매도가는 실거래가 정도로 해서 일잘 부사님께는 어느 정도 깎아준다는 말씀드리며 물건을 내놓으라는 말씀을 듣고

 

부사님께 연락 드리기 전 임차인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복기해보니 정말 다 알려주신 튜터님..♡)

 

 

작심👧 : 안녕하세요. 지내시는데 불편한 것은 없으세요? 다름이 아니라 돈이 필요할 일이 생겨서 매도를 고민하고 있어서 연락드렸어요.

 

임차인👨‍👩‍👦‍👦 : 네 잘지내고 있습니다. 아.. 매도 하려고 하세요? 혹시 얼마에 내놓을 생각이세요?

 

작심👧 : (어라, 매수 희망하시는 느낌인데?) 저 3.2억(매수 때보다 3천 정도 오른 예시금액)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살고 계신 분께서 매수하시면 집 보여주실 번거로움도 없고 저도 제일 감사하긴 하죠~

 

임차인👨‍👩‍👦‍👦 : 사실 이 동네에 예전에 살아봤어서 좋은 거 알고 있는 동네인데 공급이 있어 가격이 내릴 줄 알았는데 가격이 오르더라구요.

 

작심👧 : (공급 있는 거 알고 계셨다니..) 편의시설도 다 있고 정말 편하죠~ 저도 정말 많이 알아보고 산 거였어요. 사모님께서 매수한다고 하시면 가격 조정해드릴 수 있으니 이번 주말까지 고민해보시고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차인분께서 바로 매수하기를 희망한다며 생존즈 방에 이야기 했습니다.

 

작심👧 : 임차인 분께서 매수하고 싶은 마음을 비추셨어요!! 그래서 하신다면 가격 깎아 드리겠다고 했고, 콜백 시간을 정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프튜님👨‍🏫 : 오 그게 베스트죠 ^^ 근데 먼저 깎아준다고 말할 필요 없어요. 아쉽게 해야죠.

싸게 팔기 싫은데~ 만약 임차인 분께서 필요하면 생각해보겠다~~주말까지 고민해보셔라 하고 주도권을 가져와야 합니다.

 

돈은 조급한 사람에게서 조급하지 않은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것인데

 

매도 하기 싫다고 생각했다가 임차인분께서 매수 희망하고자 하는 말씀을 하시니 갑자기 조급함이 발동 되어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임차인께 연락이 오지 않아 부사님께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작심👧 : 사장님~ 연락 오는 분들은 좀 계신가요? 임차인께서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거 같은데 혹시 물어봐주시면 안될까요?

 

부사님 : 요즘 실거주만 간간히 연락오고 뜸해요. 공시지가 2억 이하 취득세 완화 되면 사겠다고 오는 사람은 있는데 언제쯤 될지 모르겠네?

그리고 몇명이라도 물건 보러 오는 사람이 있어야 임차인한테 말꺼내기도 쉽고 사야겠구나 싶을 텐데 그쪽은 급할 게 없어~

 

작심👧 : 네.. 혹시나 매수 희망하는 분 계시면 가격 조금 빼드릴 수 있으니 적극 홍보 부탁드릴게요. 감사해요 사장님

 

물건지 부사님과 통화를 끝낸 후 주변 부동산과 더 좋은 상위생활권, 하위 생활권의 부동산까지 모두 전화해서 "지금은 물건지 부사님께 물건을 내놓았지만 조금 지나면 사장님께도 내겠다" 하며 일잘 부사님을 추리기 시작하였고 일잘 부사님께는 특별히 네고 해줄 수 있으니 팔아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반원 분께서 세입자 컨셉으로 내 물건이 브리핑 되고 있는지 전임 해주셨는데 1등으로 브리핑한 물건은 내 물건 보다 2천 싼 매물이었고 , 그 다음으로 비싸지만 1천 이상 옵션이 있는 집이라며 제 물건이 브리핑 되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라도 같은 투자금으로 중소도시가 아닌 광역시에 투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화를 모두 돌려보아도 세가 길게 껴져 있는 매물을 매수할 투자자는 없으며 가까운 시일에 입주가 있어 실거주 또한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시지가 2억이면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단지에겐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했고, 아직 지방 물건으로 돈을 벌어본 경험은 없지만 지방 투자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공시지가 2억 이하 취득세 중과면제에 관하여 [김작심]

https://cafe.naver.com/wecando7/11384104 

 

 

투자금 5천 만원 빼려고 하는 게 이렇게나 힘들다니..

 

더군다나 첫 월부학교에서 튜터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날들이 많아졌고,

 

임장 임보...독서.. 나눔글....

그리고 매도와 매수까지 고려하자니 맞게 하고 있는 건지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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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 튜터님... 제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연락 드려봅니다...ㅠㅠ 매일 뭔가를 하면서 시간을 쓰는데 아웃풋으로 나오는 것은 없고 솔직히 매도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듭니다.

 

프튜님👨‍🏫 : 작심님, 이번학기에 하고 싶은 게 뭐예요? 행동이 먼저여야 해요.

매수할 물건을 먼저 잘 찾아보세요. 저는 기회가 기회인 줄 알고 열심히 했어요.

저랑 투자하는 기회가 또 있을 것 같아요? 없어요 ㅋㅋ

머리로 다 이해하고 행동하려고 하면 이미 기회는 지나가있습니다. 대부분 그랬어요.

 

혼났습니다.

 

그당시 저는 '억울하게 혼났다'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복기 해보니 학교 시작 때 튜터님께서 A구, B구에서 찾아보라는 말씀을 듣고 매수 고려 단지를 보러 다녔지만 정작 튜터님께서는 제가 다니고 있는지 모르셔서

 

매도를 위한 행동도, 매수를 위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기회인 줄 알고 행동 하라고 말씀 주셨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존즈 동료들에게 어떤 것이 잘못 되었는지 물어보면서 봐온 매물들로 TOP5를 제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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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반임장 1대1 시간에 매도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작심👧 : 튜터님, 지금 1호기 지역에 물건 보겠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어떤 방법을 해볼 수 있을까요?

 

프튜님👨‍🏫 : 임차인께 이사비 주고 공실로 만들어 실거주에게 매도 하거나, 가격을 확 낮춰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싸게 잘 샀는데 부모님께 빌려달라고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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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 (앗,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 & 내집마련 준비하려고 했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1호기를 싸게 샀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번 공급만 넘어가면 공급이 없기 때문에 지키고 싶단 마음이 커졌고 부모님께 용기내어 여쭤보았습니다.

 

작심👧 : 엄마~ 작년에 매수한 1호기 말인데요. 제가 산 이후로 저보다 싸게 산 사람도 없고 가격도 조금 올랐어요. 근데 곧 공급도 예정 되어 있고, 세가 껴져 있어서 매도가 잘 안돼요..

도움 없이 준비하고 싶었는데 이런 말 꺼내 죄송합니다.. 혹시.....~~~

 

말 꺼내기가 어려웠지만 솔직하게 말씀 드렸고 고민하시더니 "7월에 적금 만기 되는 게 있다"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나중에 빌려주겠다고 마음 먹으신 이유를 여쭤보니 공부를 시작하고 달라진 딸의 행동과 2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말을 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대해 납득이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1호기 매도를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매도해서 투자금을 확보했을까 궁금해 글을 읽으신 분들께 심심찮은 사과를... 전하며

 

2편에서 뵙겠습니다 :)

 

 

(2편_매수과정) 지방에서 팔지 않아도 될 대장단지를 매수했습니다 [김작심]

☞ https://weolbu.com/community/2667159 

 


댓글


라이첼user-level-chip
25. 03. 17. 18:13

크....작심님 2탄 어서 주세요...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 너무 궁금합니다...! 그와중에 프튜터님이랑 이야기하신것 월학에서 많이 성장하신 것 같아서 넘 멋지십니다...!!

빅쿨가이user-level-chip
25. 03. 17. 18:25

오와!! 1호기 매도 없이 2호기 가시는거군요!! 바로 2편 달려갑니다!!

뽀라클user-level-chip
25. 03. 17. 18:27

작심님 2호기 축하드려요 💚 다음편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