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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입문 강의가 다른 강의를 짧게 편집한 영상이더라구요.
처음엔 수업 방식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딱 네 가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너나위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얼죽신이라고 얼어죽어도 신축이라는 말이 유행인데요.
저는 원래 구축밖에 관심이 없었는데도,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까 경기 북부 외곽에 청약을 넣었고 당첨됐습니다.
신축 깔끔하고 주차도 좋다고 하니, 그냥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 나는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는 구축 아파트에서 살고 싶었는데
왜 갑자기 신축으로 가게 됐을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그런데 주변에선 신축 아파트로 무조건 가야 바보가 아니다라고만 하고, 내가 신축을 포기하고 구축으로 가는 건 시대에 역행하는 건가, 많이 혼란스러웠는데 이 입문 영상을 보고, 신축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의문이 조금 풀렸습니다.
2. 입지에 대한 이해도가 핵심이다.
부동산 공부를 20대 때부터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면서 조금씩 독학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입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을 구매할 때 세운 규칙이 있는데요.
역세권일 것, 대단지 일 것, 초품아 일 것,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을 것 이었습니다.
너나위님이 말씀 하신 입지가 이 정도보단 더 다양하고 넓겠죠? 본격적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입지에 대한 공부를 자세히 시작해보겠습니다.
3. 최고 거래가로 비교해보자.
저는 지금 공무원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직장이 있는 지역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지니 고민이 많은데, 지금 생각한 곳은 일산 백석역 흰돌마을 3단지, 중계그린 아파트 입니다.
이 두 군 데를 인프라나 단지 규모, 서울 중심지와의 거리만으로 비교했었는데 최고 거래가로 비교할 생각은 하지 못 했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일산은 4억 5천 정도에 거래가 되었고, 중계는 비록 더 적은 평수지만 5억 8천까지도 갔었네요. 제가 생각지 못한 비교 조건이었습니다.
4. 내 집 마련은 살 집을 구하는 것 이상이다.
저는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아서, 무허가 주택에서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내 집마련이 인생일대의 목표였습니다. 그 때는 투자고 뭐고, 그냥 내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러다 조금씩 크면서 집 근처에 좋은 상권이 있으면 좋겠다. 서울로 나갈 수 있는 대중교통이 편하게 있으면 좋겠다 등을 생각하게 되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테크에 눈을 뜨고는 이왕 집을 살 거면 투자 가치가 있는 집을 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투자용으로 살게 되면 평수가 적어지고, 구축이며, 차를 포기해야 했고, 내가 현재를 즐기며 살 집은 투자 가치용으로 조금 떨어졌죠. 내 집 마련을 목전에 앞둔 지금도 이 두 가지 욕심이 저를 괴롭혔어요. 투자도 하고 싶고, 내가 현재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요. 근데 이 번 입문 강의로 이것 하나는 확실해진 것 같아요. 내 집 마련은 단순히 살 집을 구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 투자용으로 구매할 집이 내 현실을 너무 얽매지만 않는다면 현재를 즐기는 건 그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강의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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