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고문이다. 

라고 생각한 나의 어리석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강의였다.

선구안도 없는 내가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내가 

부동산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투기를 하려고 했다. 

파도가 나를 장난감처럼 휘감고 밖으로 쳐대었다. 큰 손해를 본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투자 물건을 몇 개 보고 부사의 말에 쏙 넘어가 급하다는 말에 

가계약금을 보낸 후 대출이 막혀 

계약금을 돌려 받지 못하고 포기했다. – 강의에서 바로 지적해 주신 그 말은 나에게 뼈때리게 다가왔다. 푹 꺼진 감정…

난 투기꾼이었다.  

이제 난 투자자가 되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나이가 벽이고 종자돈이 많지 않다.

갈아타기가 적절하지만 그것도 어려운 상황이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배운 내용을 복기하면서 

                                  저  환  수  원  리 

나의 가장 큰 리스크였던 투자에 대한 무지를 깨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야된다는 깨우침을 얻은 강의 

누군가는 주저할 때

누군가는 도전한다.

나는 50대 중반에 시작하지만 

주저 없이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