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21기 3월엔 서울투자조!!! 봉가] 서울에서 소액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내가 혼란스러웠던 이유

  • 25.03.18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안녕하세요. 봉가입니다.

 

서투기 2강은 권유디 튜터님의 서울 소액투자 전략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솔직히 강의를 듣는 내내 많이 어렵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서울에서 소액투자를 하려면 약점이 있는 단지를 골라야 합니다.

 

선호도가 좋은 단지일수록 전세가율은 낮습니다.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받아서라도 전세가 아닌 매매를 선택할 정도로 선호하는 단지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일수록 선호도가 높은 단지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유디 튜터님은 이 점을 이용해서 ‘약점이 있는 단지’를 찾으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저한테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배운 내용을 현재 만들고 있는 앞마당에 적용해보려고 했을 때 괴리감이 너무 컸어요.

 

 

이번 앞마당에서 전세가율 70%가 넘는 단지들은

단지를 들어가기도 전에 ‘여기에 투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는 단지들이었거든요.

 

 

구축에, 역이랑도 멀고, 주변 환경이 별로거나, 초교도 너무 멀고..

정말 이게 최선일까? 싶은 단지들이었어요.

 

 

소액투자를 하고 싶으면, 유디 튜터님이 알려주신 방법이 맞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를 하면서,

임장하는 내내 이런 단지에 투자하기 싫다는 마음이 강하더라구요.

 

 

곰곰히 고민해보니, 제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창피하게도 ‘투자를 쉽게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여차하면 나중에 제가 들어가서 살아도 괜찮을 법한 단지에 투자하고 싶었고요.

 

나중에 전세를 뺄 때도, 내 단지보다 선호도 높은 단지의 전세가 먼저 빠지길 기다리면서

전전긍긍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래 보유해야 하는 만큼 이 단지는 분명 선호도가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단지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지금 가진 종잣돈이 적은 상황에서,

그런 단지들만 보고 있는 건 투자를 하려고 온 사람의 태도가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제는 현재의 나에게 맞는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제가 해야 하는 투자와 제가 하고 싶은 투자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자모님이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는 ‘내가 해야 하는 투자’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BM

  1. 소액투자를 할 수 있는 단지 추리기(2억 내로 들어오는 단지들)
  2. 그 단지의 약점과 강점 찾기(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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