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기14기 85조 조장 해국입니다!
저는 이번 지기반에서 처음으로 조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실 조장톡방으로 초대받았던 그 날!
'아뿔싸... 내가 조장 지원했었지. 이거 내가 해낼 수 있는 거 맞나?'라는 생각에
두근두근하는 설렘과 부담감이 확 몰려왔었습니다.
저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서
오프라인 모임 장소인 강남이 멀디 멀었지만...
11.4.(토)에 대구 매임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매임 후 대구에서 자고 서울로 올라갔어요!
10월달은 혼자서 자실로 대구 임장을 했었던터라
텐션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였는데요...
덜컥 조장이 된후로
'나 처음인데 어떡하지'
'시작하기 전에 뭐라도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임장복장은 아니었지만
처음 만나뵙게 된 조장님들은
월부 티가 팍팍!
'무언가 어색한데 어색하지 않아...'
'분명 처음 만나는 건데 처음 같지가 않아...'라는 생각도 들었고...
조장을 해보신 분들께서는 앞선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고
서로 안면을 트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면서
오프라인 모임을 마쳤습니다!
+저스틴이버 튜터님께서
영상통화를 주셔서 카페에서 영통도 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처음 조장을 맡아 막막했지만
앞서 경험해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조장의 역할이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앞으로 한달 간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반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도감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처음 조장 역할을 맡으셨지만-
부담감보다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펼쳐지기에
(조원분들을 도울 수 있고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그것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여기는 조장님들도 계셔서
저도 그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더 명확하게 목표를 인식할 수 있었던 모임이었습니다.
저는... 기차 값도 많이 냈겠다
바로 내려가긴 아쉬워
혼자서 임장을 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해결하고 가자!!
하나. 10월 대구임장을 하면서
수성구 비교분임 차 학군지 쪽을 돌아봤었는데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모습은 어떨까?' .
둘. 강의에서 많이 언급되는 엘리트+헬리오시티는 어떤 곳일까?
먼저 걸어가다보니
월급쟁이부자들 쪽이 가깝길래
거기까지 걸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카페에 들어가서
저 곳들 분임을 위한 루트를 간략하게 짜고
이동했는데요.
한티역쪽 부근을 보려구
도곡렉슬부터 쭉쭉 걸었습니다.
강남 대치학원가를 걸어다니면서는
워낙 대로변도 넓고
학원가가 크게 형성되어있다보니
비교적 좁은 곳에 밀도있게 펼쳐지는
대구 학원가들보다는
'어? 여기 엄청나네'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그렇게 걸어가다....
초등 저학년 학생과 아빠가
"성립할 수 없는 명제가 문제로 나왔어!"라는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구에 비해 어린 학생들이 많이보였고
영재교육... 느낌이 나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입시생들도 많이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염없이 걸어가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들어가는 쪽으로 가보니
은마아파트가 있더라구요
와... 세대수가 엄청나구나 싶었고
걷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그리고는 엘리트를 보러갔어요
초중고가 단지안에 박혀있는 그모습
아파트 단지에서 잠실새내역쪽으로 쏟아지는 학생들
그리고 안에 공원....
엘리트 중에서도 어떤 곳은 위쪽에 차들이 다니지 않아
어린아이들이 맘놓고 다니겠구나 싶은 곳도
학원가가 가까이 있어 이용하기 편하겠구나 싶은 곳도...
그리고 단지 뒤쪽으로 걸어가니
또 아파트 앞쪽과는 다른 느낌들도 볼 수 있었구요.
강남 강남하는데 다 사람 사는 곳이구나
그리고 내가 사는 옆 동네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축+초중고 낀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부산에서 딱 떼서
강남 이쪽에 뚝하고 박아넣으면
아파트 가치가... 여기처럼 어마어마해지겠구나 라는 생각
입지 파워를 단단히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헬리오시티로 향했어요
파크포레온과 추천받은 곳 한 곳 더 있었는데
거기는 시간이 안나서 못갔답니다ㅠㅠ
헬리오시티... 우와... 뒤에 도서관에서부터 우와...하면서 올라갔구요
와 규모가 정말 엄청난데
이렇게 편의시설을 만들어놓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까암짝 놀래고 입이 딱 벌어지면서
(스스로 턱을 닫으며) 걸어다녔습니다
앞문쪽으로 나와보니 저어어어기에 롯데타워가 보이더군요
0주차에는
의지력 뿜뿜인 다른 조 조장님들을 만나
한달을 잘 보내보자! 하는 연대감을 가질 수 있었고,
강남 송파 이곳저곳 구경하며...
입지의 가치가 있는 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은 이런 곳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조장'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성장하고자하는 에너지를 가진 분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하며 다시 한 번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기에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이야기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임장지에 대한 이해'
골드에너지님 달고나라떼님 쏠잉님 파피용님
나도미래너나위님 윤또님 달달십억달성님과 함께
0주차 OT에서부터 마지막 조모임을 앞두고 있는 내일까지.
함께 조톡방에서 원씽을 공유하고
임장지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조모임이라는 것이
'나를 강제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라는 생각에 그쳐있었는데,
이번에 조원분들과 함께 임장준비를 하고
강의 내용과 조모임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거 돈독모 같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돈독모를 할 때면 내가 나의 시각으로 읽은 책과
다른 사람이 그들만의 시각으로 읽은 책의 내용 그리고 각자의 경험이 어우러져
그것을 공유하면 할수록
책에 대한 이해가 더 풍부해지고 새로운 질문들이 떠오르곤 했는데요.
이번에 조모임을 하면서도
조원분들 각자 임장임보경력, 연령대, 자녀양육 여부가 다 달라서
각자의 연령대와 시각에서 바라보는 임장지의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또 같은 부분도 있어서 참 신기하면서도
내 시각 뿐만이 아닌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조원일 때에는...
질문 스~~~윽 읽어보고
내가 이야기할 만한 거리가 있는 것들만
스~~~으윽 발표를 하곤 했었는데...
조장이 되어보니...
'나는 아직 초보이지만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조금이라도 곁들여서 말해야할 것만 같아...'
독모 발제문 보면서 준비하듯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예전엔 그렇게 하지 않았던 루틴들을 만들어가면서
그저 강의를 듣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확장해서 사고해보려는 시도를 할 수 있고
그 내용들을 조원분들과 나누다보니 임장지에 대한 이해가 더 풍부해졌습니다.
조원 한분 한분께서 나눠주시는 이야기들이 더해지니
더더더더더더 풍성해지구요!!
그 경험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엔 '이 한달의 과정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조모임 하는 거구나... '싶었는데
그에 더해 자기가 하는만큼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2) 서로에게 보태가며 성장해가는 우리
저는 제 스스로 저를 '징징이'라고 일컫는 때가 있습니다.
보통 개인적인 일을 할 때,
마감기한을 앞두고 굉장히 징징거려요.
보태기보다 보채기만하며... 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하는...
월부생활을 시작하면서도
첫 수강이었던 열기 때
1안하고 8억벌조에서는 굉장히 징징거렸어요.
전 이거 못하겠씁니다 하면서...🤣
(카인조장님 비롯 다 아직도 여전히 감사합니다)
허나 그때 조원분들 덕분에
시작점에서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고
월부생활을 하면서 조모임을 한번, 두번씩 하다보니
개인의 일이 아닌
서로 함께하는 일이다보니
보챌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함께하다보니 보챌일이 없어졌어요.ㅎㅎㅎㅎ
이번 달에도 2주차 임장을 앞두고는
업무 일정도 빡빡하고 정신도 하나도 없어서
임장준비를 바로바로 미리미리 하지 못했었는데요!
그 때 조원분들께서 바로
임장루트 짜서 올려주시고
체크리스트 공유해주시고
함께 임장준비를 해주셔서
큰 무리없이 2주차 임장을 잘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조원분들이 각자 일을 하고 계시고
임장 가능한 날짜가 다 다르다보니
저는 2주, 3주차는 양일간 임장계획을 잡고
제가 한 임장에서 조금 중복되더라도
조원분들과 함께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짰습니다.
너엉어어ㅓㅇ어무 좋더라구요❤️
사실 8명이서 다같이 임장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더 좋을까 싶지만
임장이라는 특성상 그것이 어렵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같이 또 따로 임장할 수 있고
그 경험들을 조모임을 통해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장 멀리서 오셔서 가장 오래 임장하시며
틈틈이 임장지에 대한 정보 공유해주신 나도미래너나위님!
주말 저녁 학원가 모습 찍어 공유해주시고
목표한 바를 채우기 위해 혼자 추가적으로 이동하시며 임장해내신 달달십억달성님!
쉽지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표 예매하셔서 지방임장지의 장벽을 넘고 임장에 임해주신 파피용님!
매 조모임때마다 투자자의 시각과
임장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눠주시는 달고나라떼님!
쉽지않으셨을 선택인데 지도팀장 도맡아서 해주시고
앞장서서 임장 이끌어주신 쏠잉님!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임장지를 찾아
임장 완수해내신 윤또님!
매주 묵묵히 목표한 양을 채워나가시며
'포기는 없다'를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골드에너지님!
완전한 앞마당 하나로 만들기에는
우리 임장지가 너무 넓고 단지도 많아 부담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체크리스트 봐가시며 혼자 임장하는 것을 어려워하시던
조원분께서 이제는 홀로 평일임장도 가시고,
오늘은 또 다른 조원분께 알려주시며 임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4주면 정말 성장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계적으로 앞마당 하나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목표로 잡은 바를 하나씩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 또한
조모임이 줄 수 있는 큰 혜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보태가며 애써주시는 조원분들 덕분에
저도 예전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조금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조장님들께서도 후기글에 많이 남겨주셨지만
정말 조장이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조원분들과 함께하면서 우리의 한달을 채워가는 것!
그것이 조장의 역할이고 조모임의 원리(?)가 아닌가 싶네요!!
해낼 수 있게 한달간 애써주신 조원분들께 넘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저희조 마지막 임장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저는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조원분들과 약속을 한 건데 지키지 못해 죄송하네요ㅠㅠ
임장을 앞두고 어제 올라가 임장지 근처에서 자고
일어나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얼마 전에 화상을 입은 손에서 진물이 너무 나고 있었습니다ㅠㅠ
'괜찮다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아프지?'싶었지만
그냥... 병원가기도 귀찮고 그러느니 임장준비하고... 자는게 낫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폼만 붙여놓고 몇일 놓아두었더니....
너어어어ㅓ어ㅓ어무 아파서
임장 전에 드레싱이라도 하려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살이 익었다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ㅠㅠ
저는 그저 드레싱 하러간건데
그런 소리를 듣고 너무 현타+당황+어쩔줄모름 상태가 되어...
입원 or 수술 중 선택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급히 임장지에서 잠깐 임장하고 있는 조원분들을 뵙고
단지 딱 1개.... 같이 임장을 하고 (죄송해요ㅠㅠ)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와 진료를 다시 받았습니다.
'설마 여기서도 수술하라고는 안하겠지?' 싶었는데
'수술 생각하셔야 됩니다'라는 확인사살을 듣고... 처치를 받고 왔네요.
상처부위를 막 문지르시고나서 손을 보니
뭐 쥐가 파먹은것처럼 ㅠㅠㅠㅠㅠ 그렇더라구요
진짜 검지에게 미안합니다
그리고 오늘 어렵게 시간내서 임장지에 오셨을텐데
함께 하지 못한 조원분들께 죄송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두분이서 임장하시면서
또 케파를 늘려가셨지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대구에서 화상병원으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거기가 지난 달 임장지였던터라)
저 아파트 그릏지 그릏지 하면서...
파동에는 아파트들이 왜 저렇게 많아
왜 내가 모르는 아파트가 있지 그러면서 운전하며 갔네요...
왜 때문에 아파트만 보일까
그걸 느끼면서도 현타 맞았습니다.)
이런 부족한 조장이지만...
함께해주신
실전투자자로 8팔하게 날아오르조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건강 챙기세요!!
11월 한달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
조장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장이 역할이 정말 쉽지 않은데 늘 앞장서서 조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꼭 끝까지 살아남아 꿈을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