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14기 3만보로 6억 만들조 로즈의마법사] 36조 조장으로서 많은 걸 배운 한 달의 소감글입니다.


반장님께서 조장 소감글을 써보며 한달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 보길 권해주십니다...

처음엔 내가 뭐 달라진게 있다구~ 어리버리 조장경험담을 머하러~ 라는 생각과 주말내내 임장으로 소감글을 적어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조장님들께서 올려주시는 소감글을 읽어보니 나의 한 달을 돌아보는 시간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출기한은 지났지만 올리고 있네요~



조장을 하기 전...

저는 정말 주목받는게 너무나 무서운 사람입니다 ㅠ 그래서 여럿이 모인곳에서는 가급적 발언을 삼가고 조용히 경청하는 스타일이지요... 그런 제가 조장이라뇨??? 실준반 오나조장님께서 항상 조장지원하세요~!!! 라고 독려해주셨지만 여전히 저의 벽을 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기반도 조원으로 당당하게 신청을 꾹! 눌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월부에서 이런 제안을 하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이 날 왜 때문이었을까요?

이 문자가 저에게만 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


나보고 조장지원하라고 하네? 다 도와주겠다고??? 그리고 실전반도 보내준다고?????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그 수많은 뛰어난 조장님들을 제치고 제가 MVP가 될리 만무하단걸 알면서도 이날은 뭔가에 홀린 듯 지원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제안해주신대로 수정을 통해 조장지원을 또 당당히 누르게 되었고, 어느날 조장방에 초대되었습니다!!!!!!


하~ㅠㅠ 이거 큰일입니다. 사실 신청을 하고도 주변에서 조장이 안되신 분들도 보았기에 나도 뭐 되겠냐??라는 맘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36조에 배정이 되었다는 거죠 ㅠ 앞이 캄캄 ㅠ 운영진분들께 바꿔달라해야하나 참 많은 걱정의 시간을 보내다 실준반 조장님께 도움도 청하고 응원을 받으며 어찌어찌 조장으로서 지기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느낀 점...


저는 퀭한 얼굴로 반장님, 조장님들과 먼저 첫 만남을 갖습니다. 역시나 모두 포스가 느껴집니다...

저는 쭈글쭈글 정말 쭈그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런데 반장님께서 초보조장인 저와 넛님을 모든 조장님들께 케어를 당부해주시네요~ 그리고 또 조장님들께 무한한 응원과 격려를 받습니다...순간 저도 뭔가 할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이 몽글몽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조장님들과 매일 아침 할수있다!!를 외치며 제 안에 용기와 희망이 점점 커감을 느꼈습니다.


와 이런게 조장의 매직이구나!!를 느끼고 설레며 조원분들이 배정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걱정은 함께 하였지만요...)


그리고 배정된 36조 조원분들....

OT 날짜를 잡고 조원분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임을 진행하는게 너무 낯설어 템플릿에 의지하며 조원분들과 임장일정을 정하고 각각의 역할을 나누고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제가 초보조장인걸 알고 배정해주신거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조원분들께서는 일정도 샤샤삭 잘 맞춰주시고

팀장역할도 싹~ 정해주시고 정말 어려움 없이 OT가 끝나서 너무 안도하고 조원분들과 감사한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감당할 정도로 다가 온다더니 부족한 저에겐 이렇게 좋은 분들이 찾아주셨네요~^^


그렇게 조원분들과 한주한주 임장을 하고 조모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임장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면서 한 달이 어느새 지나게 되었네요~


마지막 조모임날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

저에게는 정말 한분한분 감사하지 않은 분이 없어서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뜰리에님 원씽팀장님 매일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시고 끝씽으로 하루를 마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조원분들께 살갑고 친근하셔서 엄마처럼 포근히 대해주셔서 조분위기를 따듯하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제가 많이 의지했던 리에님 다음달도 응원할게요~^^


허브솔트 감사일기 팀장님 매일매일 조원분들 감사일기를 조방에 배달해주시고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일기를 쓰며 소통하고 응원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희 조의 기둥으로 무게감을 잡아주시고 가장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셨던 솔트님께 다시금 겸손하게 배움의 길을 가야겠다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쥬디우기 부조장님 젤 어렵고 부담을 갖는 자리이지만 선뜻 부조장을 맡아주시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저희조를 이끌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특히나 중소도시에 대한 경험들을 조원분들께 많이 나눠주셔서 헤매고 헤매던 저희들을 바른 길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기님은 정말 멋진 투자를 진행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달 서기반에서는 서울도 정복하시길 응원할게요^^


엘린이두린이 공유팀장님 매일아침 기사를 공유해주시고 바쁜 시간 기사 놓치지 말라고 요약본까지 함께 올려주셔서 조원분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나 루트천재!!ㅎㅎㅎ 뚝딱 루트도 잘 그려내셔서 저희 임장을 한결 수월하게 해주시고 마지막주엔 역시나 성장하셔서 저희 길잡이까지 해주신 두린님 한달동안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자산재배지치도 잘 진행하시고 서투기에서도 앞마당 열심히 만드셔서 성장하는 한달 보내시길 응원할게요!


자라자라밝은자라 모임팀장님 우리조의 귀여운 막내 자라님은 자칭타칭 밥천재!!ㅎㅎ 임장내내 정말 맛집들만 쏙쏙 찾아내셔서 아무걱정없이 따라가기만 하면 맛있고 배부르게 한끼를 뚝딱 해결할 수 있었고~ 빵에 진심인 우리들의 니즈도 챙겨주셔서 임장하다 쉬어갈때 입도 다리도 즐거운 휴식시간을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또 이직준비로 엄청 바쁘고 고민도 많은 시기에 발목도 아프신데 임장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준 열정!!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인생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자라님 이직준비 잘 하셔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응원할게요!


정말 한분한분 감사의 말씀을 전하자면 끝도 없을거 같지만 추리고 추려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를 전할게요~

우리 36조 이 인연을 쭉~ 이어가기로 약속했으니까 각자의 자리에서 한달 잘 지내다 만나서 회포 푸는 시간 갖으면 좋겠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배운 점...


조장을 하면서 열정만랩이신 조장님들 틈바구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서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그걸 또 열심히 답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직접 찾아가며 답해주시는 모습에서 이런게 함께 성장하는 거구나!!라는 걸 느꼈고...거기에 명쾌한 반장님의 답변은 시험지 답을 맞추는 듯 속이 뻥~ㅎㅎ


그리고 조장방에서는 항상 조원분들을 어떻게 하면 성장하시도록 도울까 고민의 장이었습니다. 내 성장도 중요하지만 조원분들이 힘들어 하시면 어떻게 도울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시는 모습에 지금껏 만나뵈었던 조장님들도 이런 고민을 하며 나를 챙기셨겠구나 생각이 들어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저 또한 조장님들을 보며 조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더 노력하게 되었구요...그래서 반장님께 응원도 부탁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자아내제인 반장님께서 흔쾌히 조톡방에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참된 기버의 모습을 배우고 조원분들의 궁금증을 칼답해주시는 모습에 무한 존경하며 조원분들과 반장님이 보낸 3년을 우리도 버텨서 멋진 투자자가 되보자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저희조는 매 임장에 6명 전원참석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 부분이 정말 뿌듯한 시간이네요!! 그만큼 우리가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너무 막연하고 두렵고 조장은 실력이 출중해서 조원들을 이끌고 기준을 가르쳐주고 뭔가 대단한 사람이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달을 지내면서도 조원분들께 답을 드리지 못함에 죄송한 맘이 많았지만 조장방에서 배우며 조원분들의 말씀에 힘을 얻고, 조장과 조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이고 조장도 그 역할들 중 하나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그 역할을 나름 열심히 하려고 했던 제 진심을 조원분들께서도 알아주셔서 어떤 자리에서든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내 역할을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구나 라는 너무나 기본인 생각을 끝날때에서야 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의견나눌 수 있었던 초보조장....아니 동료조장으로서 좋은 환경에 들어갈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한 달간의 여정을 담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 더 성장한 조장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동료조장이 되어야겠다 다짐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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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미고user-level-chip
23. 12. 04. 11:20

로마조장님 처음 조장맞나요?~ㅋ_ㅋ 매번 임장에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로마조장님의 리더십이 있어서 가능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며... ㅎㅎ 조원분들에게 쓴 작은 편지가 너무 따숩네요 로마조장님의 앞으로의 조장생활 투자생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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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더user-level-chip
23. 12. 04. 12:57

아닛 이게 초보조장님의 글이 맞나여??? 로마 조장님 한 달 조장으로서 정말 수고 많으셨고 잘해내신것 같아 좋습니다아😆 이거 발판으로 우리 담에는 더 좋은 조장, 조원이 되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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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유user-level-chip
23. 12. 04. 13:49

정말 로마조장님 처음조장님이라고 생각을 못했었어요..!! 늘 차분하게 말씀 너무 잘하셔가지구 ㅎㅎㅎㅎ 늘 조원분들 신경쓰시고, 거기에 대해 고민하시는 모습에 저도 참 많이 배웠습니다. 넘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