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30기 일공일오 아바타 시즌3 임장의 길 올리버아빠] 튜터링 데이 후기

 

 

사임 제출까지의  과정 복기

실전반의 꽃인 튜터링 데이를 마쳤습니다. 

튜터링데이 후기를 쓰기 전에 우선 사임 제출까지의 과정을 복기해봅니다.

너무 부족한 우당탕탕 사임이었지만 기존과는 다른 점들이 많았습니다.

 

  1. 잘한 점

    - 절대적인 임보 작성 시간을 훨씬 늘린 점

    - 내 생각을 담으려고 노력한 점

    - 과거 동료들의 임보를 BM 하려고 노력한 점

    - 평일 임장을 많이 가서 스스로 느껴보려고 한 점

    -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장표를 넣고, 불필요한 장표나 자료는 과감하게 뺀 점

    - 일요일에 미리 주간 스케줄을 세세하게 만들어서 지키려고 노력한 점

    - 올뺌방을 최대한 참여하면서 잠을 줄여가면서 밤에 임보를 많이 쓴 점

  2. 못한 점

    - 애초에 주간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세운 점

    - 임장/임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휴가를 쓴 점

    - 회사 일에 너무 소홀해서 슬슬 티가 나기 시작한 점

  3. 못한 것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임보틀을 너무 많이 바꾸지 말고, 틀 안에서 장표 수를 제대로 계산하여 세부 계획에 반영하자.

    - 휴가를 쓰지 않도록 계획을 밀리지 않게 꼭 실행하고 자자.

    - 회사 일을 집중해서 몰아서 효율적으로 해서 티를 많이 내자.

  4. 다음 달에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 주간계획이나 임장/임보 작성까지 실전반에서 배운대로 기초반에서도 그대로 적용하자.

 

떨리는 튜터링데이 준비 과정

튜터링데이는 마음 편하게 그냥 가면 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튜터님께서 과제를 많이 주시더군요. 

비교 임장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다보니 다시 실전반 첫 날로 돌아간 것 같다는 동료들의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왜 비교임장을 하고, 왜 사전 조사를 하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는 행동이었습니다.

미리 사전 조사를 하고 가니 비교 임장이 그냥 새로운 곳을 구경하듯 걷다 오는 것이 아니라

비교 임장을 해서 현재 임장지의 생활권과 비교해보고 단지와 비교해보면서 

임장지의 생활권의 위상을 파악하고 단지 선호도와 가격을 알아가면서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이더군요.

 

튜터링데이는 사임 발표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며 보통 3명 정도 선발하여 발표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튜터님께서 사임 발표를 누가 하는지를 안 가르쳐 주시는 겁니다.

이전 실전반에서는 미리 발표자가 정해지고 그 분들만 발표 준비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전 지난 번에도 마음 편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놀러가듯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누가 발표를 할지 모르니 발표 준비를 모든 조원들이 다 해야 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제 사임을 첫 페이지부터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혹시 잘못된 것이나 보완할 것은 없는지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래서 발표자를 가르쳐주지 않으셨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임을 시간에 쫓기듯 작성하다보니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쭉 살펴본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제 사임을 제가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읽어보면서 질문을 적었던 부분들이 임장 후 답이 나온 곳들이 많아서 수정하고, 미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했습니다.

 

튜터님께 어떤 질문이든 마구 할 수 있는너무 좋은 기회이니 질문도 준비해야했습니다.

질문을 한참 정리하고 있는데 동료들의 말…

 

“그래서00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데요? 에 대한 역질문에도 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헉…역질문…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또 질문 준비가 길어졌습니다.

 

앗..그러다보니 새벽 3시가 넘어버렸네요.

 

후다닥 잠자리에 들었지만 너무 떨리고 긴장되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도 현재 임장지 단지 가격들과 비교 임장지 단지 가격들을 물어보실 듯 하여 

메모하고 머리 속에 넣고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튜터링데이도 그냥 가는게 아니구나…

 

일공일오 튜터님과의 만남

사실 처음에 저는 튜터님이 약간 무서웠습니다. 조톡방에서 냉철하게 말씀해주시고 혼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였어서요.

그런데 막상 튜터님과 직접 만나 몇 번 대화해보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굉장히 인간적이시고, 진심이시고, 다정하시더군요.

점점 더 일공일오 튜터님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네요.

 

비교 임장을 함께 하는 동안 튜터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사실 질문에 답하고, 틈새 질문을 하고, 중요한 것들을 적느라 

걸으면서는 뭘 보았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1시간 같이 돌고 나니 진이 쏙 빠졌습니다.

 

단지를 보면서 이 단지를 왜 봐야 하는지. 

현재 임장지의 어떤 단지와 비교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아~ 이게 비교 분임이라는 것이구나 깨달았습니다.

 

비교 분임 후에 카페에서 개인적인 질문까지 싹 다 받아주셨습니다.

간략하게 답해주시는게 아니라 정말 자세하게. 

상황을 공감해주시고 경험담과 섞어서 설명해주시니

한 글자 한 글자 머리 속에 쏙쏙 담아 넣었습니다.

 

사임 피드백

점심을 먹으면서 튜터님께서 사임 발표자를 공개했습니다.

“올리버아빠님이 시세 파트를 발표해주세요”

 

네??? 전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잘하시는 분이 많이 계셨고, 제 사임은 빈틈이 워낙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튜터님이 말씀해주시거나 고쳐주고 싶으신 것들이 많은 헛점이 많은 임보를 골라주신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임 발표가 처음이었기에 너무 긴장이 되었고, 

기회를 주심에 튜터님께 정말 감사했으며, 

다른 조원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제 생각을 최대한 많이 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잘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들으며,

“아…다행히 내가 지금까지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보 쓰면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점들이 맞았다는 생각에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직접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피드백을 듣는 자리가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이 과정이 동기부여가 엄청 더 되고, 용기가 많이 생기더군요.

 

이런 기회를 주신 일공일오 튜터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조원들에게도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BM 정리

동료들의 사임 발표에서 BM 파트를 적어봅니다. 

앞으로의 임보에 꼭 하나씩 적용해보겠습니다.

 

[지역 개요 - 해빨간님]

  • 지역개요 one-page 정리
  • 분임 후 생활권 정리에서 생활권별 질문 남기기
  • 각 페이지에 투자로 연결되는 생각 적으면서 각 입지 요소 주요 질문에 대한 답 적기

[입지 분석 - 아잘리아님]

  • 인접지 같은 급지 학군 비교
  • 미분양 및 경쟁률을 적고, 기사 찾아보며 이유 찾기
  • 지하철 출퇴근 시간 승차 인원을 보고 거주지로서의 의미 찾기

 

피드백을 듣고 제 임보에서 수정해야 할 사항도 적어봅니다.

[시세]

  • KB 시세는 후순위지표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 사항을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시세의 흐름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 최근 3개월간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급지별로 확인할 때는 내가 아는 단지들만 시세 트래킹하면서 적어라.
  • 전고대비 등락을 보지 말고 가격의 적정성을 봐라. 그 적정성을 보기 위해 가격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 시세지도에 SABC 의 객관적인 분석도 추가하라.
  • 59와 84를 따로 보면 더 잘 보이고, 연식보다는 가격에 대해 가격대별 색깔을 다르게 표시하면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튜터님과의 질의응답 시간

발표 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늦게까지 다양한 개인적인 질문들을 받아주셨습니다.

역시 모든 질문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자세하게, 현실적인 답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일공일오 튜터님의 그 동안의 투자 경험담, 역전세 경험담을 듣다보니 

조만간 저희에게 펼쳐질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되더군요.

역전세 경험담을 듣던 몇몇 조원들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저보다 먼저 앞서 가고 있는 튜터님이 곧 펼쳐질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몸소 보여주시고 계시니

든든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점들을 적어보면

  • 역전세가 나는 것은 예측할 수 없다. 대응의 영역이다.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다. 대응은 테트리스 게임에서 한줄 씩 없애는 것과 같다. 벌어지면 대응하는 것이다. 역전세는 무조건 온다. 방법을 알면 견딜 수 있다.
  • 함께 하는 동료들이 매우 중요하다. 역전세가 나서 매우 힘들 때 나를 붙들어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옆의 동료들이다. 그리고 월부에 있는 선생님들이다.
  • 정말 열심히 해라. 그래야 역전세가 나도 버틸 수 있다. 내가 그 때 최선을 다했다는 확신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된다.
  • 1호기는 어차피 별로인 물건을 살 것이다. 그러니 엄청 좋은 것 살 것이라 기대하지 말고 일단 등기를 쳐라.
  • 가정, 회사와 투자를 밸런스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투자 공부는 이제 시작이다. 쌓아 놓은 것이 없으니 정말 열심히 해서 모자란 것들을 채워야 한다. 그 다음에야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투자를 하게 되면 회사를 더 열심히 다니게 된다. 그러니 지금은 투자에 집중하고, 등기를 쳐라.
  •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남들에게 베풀어라. 그 나눔의 자세가 나중에 다 내 곁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감사의 마음

아침 일찍부터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튜터링데이를 하면서 순간순간 이렇게 감사하고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튜터님이 후기 자세히 쓰지 말고 빨리 대충 쓰고 임보 쓰라 하셨지만

이 감사하고 좋은 마음을 어디에 기록하지 않으면 정말 안될 것 같아서 주절주절 후기를 씁니다.

감사합니다. 일공일오 튜터님. 튜터님의 진심을 너무도 많이 느꼈으며, 저도 닮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바타조 여러분. 여러분이 제 동료가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최임까지 함께 잘 달려봅시다.

 

여담

일요일이라 가족들을 버리고 혼자 방구석에서 과제하고 임보 쓰고 있을 수가 없어서 

가족들 나들이 장소까지 운전을 해줬습니다. 

차 안에서라도 가족들과 대화하면서 즐겁게 있고 싶어서요.

 

가족들은 목적지에 데려다주고 혼자 나와서 근처 카페에서 이 후기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제 자리 옆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뭐 하세요?”

 

헉! 일공일오 튜터님이 제 눈 앞에 계셨습니다.

이게 뭐지??? 꿈인가???

 

튜터님이 가족들과 우연히 제가 있던 카페에 들르셨더군요.

어떻게 저를 알아보셨는지 인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잠깐 동안이었는데도 너무나 다정하게 대화해주셨어요.

 

집으로 오는 길 내내 여운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회없이 최임까지 남은 2주를 잘 보내야겠습니다.


댓글


일공일오user-level-chip
25. 03. 24. 15:31

ㅎㅎ 우연히 이렇게 따로 얼굴보고 인사할수있어 저도 너무 반가웠네요 ^^ 다음엔 우리 임장하면서 만나봅시다요

긍정부자1user-level-chip
25. 03. 26. 09:06

메타인지가 뛰어난 올리버님👍 강의나 피드백을 바로바로 적용하시는 모습 저도 BM해야겠습니다. 솔직,담백,진솔 올리버님의 모습이 떠올라 더 즐겁게 읽었네요😄 올리버님 남은시간도 우리 화이팅! 3조 아바타들 화이팅💪

웰리user-level-chip
25. 03. 26. 09:10

올리버아빠님 ~ 튜터링 후기 너무 자세히 잘 써주셨네요. 덕분에 또 복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디테일이 부족한 전 항상 올리버아빠님 보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늘 진심이시고 열심이신 올리버아빠님 홧팅입니다. 같은 조원이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