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85기 112조 이돌맘] 3주차 미니임장 후기

안녕하세요~ 이돌맘입니다.

제가 1년 월부 환경 안에서 공부하면서, 1년간 정말 많은 조장님들의 도움을 받았고 성장하였는데요.

오늘은… 그 감사함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됐습니다.

약간 설레면서도.. 많이 긴장했었어요.

조원분들께 티가 났을까요? 사실 완전 내향형 인간이라~ 

처음보는 분들과 매끄럽게 대화하기 쉽지는 않은데ㅎㅎ 

그래도 많이 나눠드리고 싶은만큼.. 최선을 다하였어요!!

중간에 가신 조원분도 있고~ 나중에 오신 조원분도 계셨어요.

하지만 급하게 일이 생긴 한 분 제외하고는 모두 참석하셔서 함께 걸었음에 의미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저 개인적으로는 당산에서는 당센아(당산센트럴아이파크)와 당산삼성래미안4차의 조경과 분위기가 굉장히 차이나는 부분이 재미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또 바로 뒤에 있는 동간 간격 다닥다닥 붙은 현대5차랑 비교해서두요~

3개 단지가 쪽문이 발달(?) 되어있으니까요. 통과해서 가는 루트로 짰습니다.

주요 단지들을 살펴본 후에는 상권과 동네 분위기 위주로 돌아보았어요.

균질성이 많이 부족하고 다소 어지러운… 영등포시장도 포함하였어요. 

이게 영등포 분위기의 메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 안에 대조적인 분위기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타워 앞을 지나가는 루트도 포함하였습니다. 안과 밖의 차이가 꽤 심한게 또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했거든요.

영등포구에 평생 살아왔던 저에겐.. 이 영등포시장의 느낌이 덜 나는 곳으로 계속해서 이사가고 싶었거든요. 

꽤 많은 영등포구 인들은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다문화 가정이 적게 분포된, 더 쾌적하고 균질한 곳을 계속해서 찾아나가는거죠…. 그게 또 아파트들 가격에 반영이 되어있다 생각했고요.

그래서, 조금은 어두운 부분일 수 있지만, 일부러 타임스퀘어 뒷쪽에 홍등가도 보여드리고, 근처 술집이 많았던, 현지인들이 비선호하는 길가나 비선호하는 초등학교, 중학교에 대한 상세한 얘기도 해드렸어요.

열심히 걸으면서~ 동네 얘기도 같이 해보고, 어떤 분위기 차이가 있는지 계속 이야기를 나눴어요.

날씨가 마침 따뜻해져서, 걷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 조원분들 중 처음 임장하신 분도 계셨고, 이미 다른 곳들을 임장하신 분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의미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그 진심이 전해졌기를요!

다음주에는 연차를 하루 내서요, 평일에 오실 수 있는 조원분과 함께.. 궁금하시다고 했던 신길뉴타운을 걷기로 했어요.

마침 또 연차를 내고 한분 더 와주시기로 하고ㅎㅎ 아이를 어린이집 보낸 후 한분 또 오시겠다고 해서ㅎㅎ

4명이서 미니임장을 또 한차례할 예정입니다.

그날도 함께 걷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나눠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정말 즐거웠고~ 다들 다리 스트레칭하면서 푹 주무시길요~ ^^

1년간 함께 걸어주셨던 조장님, 튜터님이 생각나는 하루였고…

그리고 함께 아직 월부 환경에 남은 동료들이 많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