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85기 부자행 비행기 26_뾰족한 실뭉치] 분위기 임장후기

85기 26조 모든 조원이 빠짐없이 참여한 임장의 시작은 대전에서 입지, 교통, 인프라 등 내로라하는  대표 지역인 둔산이었다. 평소에 이용하지 않는 지하철을 타고 주말 아침 생각보다 많은 탑승객들에 의외였고 서울 생활 할 때 지하철 아니 지옥철에 시달려 연봉 협상이 끝나자마자 자차를 구입했던 철없던 시절이 생각났다. 

자연스레 왜 수도권에서 교통이 중요한지 알고 있었지만 잊고 지냈던 시간들에 쓴 웃음이 지어졌다.

정부청사역을 나와 아주 잠깐 머뭇거리고 있으니 하나, 둘 낯설지만 익숙한 조원들이 모이고 감사하게도 멀리서 조장님도 오시고 서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발을 모아 사진 찍고 임장 출발! 

이마트를 지나 갤러리아까지 출,퇴근에 점심시간까지 수없이 다니던 그 길이었지만 평소와는 다른 기준으로 보게 되었고 상업 지역의 구성도 구분해 가며 부지런히 걸어 10년 전만 해도 상점들이 들어 차 있던 이제는 1층 전면 상가에도 "임대" 라고 붙여진 샤크존을 지나 홈플러스가 있던 자리, 지금은 힐스테이트 둔산이 지어지고 있는 공사 현장을 지나 거리 모습과 상권, 연령 층의 변화가 느껴지는 탄방동을 거쳐 꼭 봐야 한다는 한밭초 주변 "크,목,한" 에 이르러 학군지의 매력과 구축이지만 관리가 잘 된 아파트의 외경, 조용하지만 생기 있는 분위기, 길 하나 건너 즐비한 유명 학원가 등 대장아파트로서의 조건들이 잘 갖춰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은 이유가 있고 시간이 지나도 좋은 입지는 쉽게 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원들과 함께 임장을 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 아침 일찍 안락함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참석한 조원들을 보며 열심히 바르게 부자가 되려는 멋진 사람들이다 싶은 생각에 친척도 친구도 아닌데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고 그러면서 조금씩 흐트러진 요즘의 내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지치지 말자.  한걸음이라도 나아가자. 변명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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