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오프닝 강의 후기 - 자모님께 푹 빠진 시간~

후기 제목 : 조급하면서도 느긋한 결해람 되겠습니다.

 

결국 해내는 사람, 결해람입니다.

월부에서 첫강의 내마기 첫 수강했습니다. 이전 내마기 수강하신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았지만 막상 들으니 두근두근하네요. 자음과 모음님 유투브에서 여러번 뵈었는데 수업 중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세요 ㅎㅎㅎ

 

너나위님의 유투브를 꾸준히 들으면서 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다회의 이사 경험, 월세, 전세, 매매경험(한손…미약했죠…) 으로 알고 있다고 오만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은 운이 좋아 올랐고, 운을 다써 폭망했습니다. 21년말 꼭지로 영끌 서울 내집마련하고 4년간 정말 울면서 잠못자면서 버텼네요. 그나마 새가슴이어서 정말 영영끌은 아니었다는거에 감사해야할지…

 

사실 저는 18년도에 월부를 알았고 가입했고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책도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뭘했던 걸까요?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 뒤통수라도 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임산부라고 유세만 떨고 요새 친구들처럼 똑똑하고 야물지 못했어요. 영끌로 꼭지 구입한 뒤 월부에 재방문했습니다. 계약서 쓰고 기쁜 마음에 들떴다가 한두달 뒤 차가운 시장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네요. 지금이라도 꼭지에 구입한 가치가 마이 부족한 우리집을 바로잡아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 너바나님, 너나위님 보석 같은 도서 2권을 재독서 했습니다. 둘다 3회독이에요. 신기하게도 다시 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습니다. 책을 볼때마다 얼마나 힘든 시간들이었을지 두 분이 정말 대단하심을 느끼며 저도 같은 사람(최대한 비슷하게라도…)이 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수강 전에도 내집마련 경험이 있는데 내마기부터? 고민했지만 아니에요.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기초가 탄탄해야 함을 느낍니다. 자모님께서 신고가 갱신하는 내집마련 말씀해주실 때는 소름을 돋았네요. 드디어 제가 뭘 모르고 일을 저질렀는지 알게 되었어요. 오프닝 강의에도 이런 깨달음이 있는데 정규 강의에서는 얼마나 좋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번 한달간 내집마련반을 들으며 세운 저의 목표는 실현 가능한 내집마련+노후계획 10년 플랜을 세우고 실행하자는 것입니다. 21년 계약이후 마음이 시끄러워 유투브도 기웃기웃 독서도 기웃기웃 계획도 기웃기웃… 젖어드는듯 마는듯 공부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그냥 계획 나의 재정적 목표가 숫자가 아닌 달성가능한 방향으로 월부에서 젖은 낙엽으로 독하게 살아남고 싶어요. 현장으로 가고 싶습니다. 조급하면서도 느긋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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