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과제] 과제 후기

부동산의 전반적 사이클에 대해 알려주셔서 시장을 큰 관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늘 소득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왔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택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로 무제한으로 현금을 찍어낼 수 있게된 자본주의 사회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적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인구가 줄어들더라도 입지 좋은 위치의 부동산은 가격이 우상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의 제 1원칙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투자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사이클을 통해 알려주셨고 계절로 비유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기준 역시 간단하고 명확해서 초보자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 봄: 매매가 상승, 전세가 상승(투자의 적기)
  • 여름: 매매가 급격한 상승, 전세가 매매가를 못 따라가지만 상승(매도의 적기)
  • 가을: 전세가 하락, 매매가 하락 or 보합
  • 겨울: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 or 보합(투자의 적기)

 

부동산 가격은 수학처럼 공식을 대입할 수 없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공부를 하기 전에는 부동산 가격은 너무 비싸니까 반토막 나야 적정 가격이다 같은 감정적인 무논리성 발언에 공감이 갔는데, 그저 인생에 1도 도움이 안되는 감정적 배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IMF급의 대경제 위기가 터지거나, 6.25급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일어날 일이 없을 겁니다. 또한 역사적 대하락장의 상황에서 제가 집을 공격적으로 매수를 할까? 절대 사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오히려 공부를 했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했을 때 넓은 관점으로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자모님이 전화임장한 녹음본을 들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디테일하게 어떤 대화를 하는지, 오고가는 말투와 톤은 어떤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자모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화 임장, 매물 임장은 진입장벽이 큰 편이라 두렵지만 자모님에게도, 너나위님에게도 처음은 있었을거라는 생각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자모님의 개그감이었습니다. 소소하게 던지시는 드립이나 개그가 압도적으로 웃겨서 계속 빵빵 터졌습니다. 임장하면서 녹음을 했는데 바람소리만 슈슉 났다는 멘트를 듣고 너무 웃겨서 육성으로 깔깔거리며 웃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재밌게 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꼭 용기를 가지고 언젠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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