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유방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 그리고 방사선 치료 등을 진행하며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든 시간들 이었지요. 새해가 되고 보니 아들이 벌써 6학년이 되어 중학교 학군을 고민할 나이가 되었더라구요. 방사선 치료로 인해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하게 되었을 때 10년만에 혼자만의 시간들이 많이 주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여유롭게 책을 읽었는데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였습니다.
조금 충격적이고 내 삶이 다람쥐 챗바퀴만 돌고 있음을 바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되며 그 사분면의 사업가나 투자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사실 저 보다도 아이들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이들도 저처럼 열심히 살아도 가난한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내가 배워서 성취해 보고 그 경험으로 아이들의 삶에 길잡이 정도는 해주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저의 잘못된 상식이 아이들에게 대물림 될까 두려워 졌습니다. 그래서 생전 처음 유투브를 찾아보다 월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투자가의 길로 방향을 정하고 너나위님의 책을 사서 읽으며 월부에 수강을 신청하면서 부푼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투자의 정석을 배워 내가 응용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수강을 하면서 응용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정석대로만 배우고 실행하기를 다짐해 봅니다.(사실, 배워보니 너무 어려워서 응용은 꿈도 못 꾸겠습니다. 그리고 그 응용이 망하는 지름길이 될 듯 싶기도 하구요.)
자음과 모음님은 제가 만난 첫 여자멘토님 이시며 강의내내 하나라도 더 전달해 주시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체력을 걱정하던 중에 “많이 걷지 않아도 임장 할 수 있어요. 여러분.”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반갑던지…
정말 부동산 사장님과의 통화를 들려주시면서까지 방법을 알려주시는 정성에 감동을 했습니다.
임장과 과제에 대한 부담감을 완료주의로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부동산 싸이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왜 이렇게 지금이 좋은 시기다고들 말씀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치와 타이밍의 중요성! 이 좋은 타이밍에 올 해 꼭 1호기를 심기로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앞으로 6개월간 매일 목,실,감을 챙겨가며 수강을 쉬지 않을 계획입니다.
자모님도 의지가 약해 환경에 넣으려고 수강을 쉬지 않으셨다고 하시니 저도 저의 의지를 믿지 못하니 마땅히 돈 벌어 본 자모님이 경험하신 그 길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자주 ‘그만할까?’ 고민하는 순간들이 오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의 마인드를 부자들의 마인드로 바꿔가며 일희일비 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환경을 만나게 해주신 월부와 멘토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
아들둘님, 4주차 수강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아직은 많이 어렵지만, 같이 나아가다보면 '응용'까지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뚜벅뚜벅 성큼성큼 꿈을 향해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이미 자녀들의 삶에 멋진 길잡이가 되고 계십니다. 우리 꼭 목표 달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