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써보는 일기장..

3년 전? 4년 전쯤 알고리즘으로 월부를 알게 되었다. 속으로 이 사람들은 왜 셋이 옹기종기 앉아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이야기를 계속할까??..라는 의문을 가진 채 손가락으로 다른 유튜브로 넘겼다.

그렇게 나는 교만했고 노후 걱정을 하긴 했지만 깊이 하지를 않았다.

왜냐면 10억을 모으려면 달에 50만 원 곱하기 12개월 하면 600만 원.

600만 원을 10년 모아도 6천만 원이기에..

그냥 산수 놀이하다 쇼핑하고.그러다 또 걱정이 밀려오면 저 산수를 100만 원으로 곱해보고 그러다 또 답이 없으니 쇼핑하고. 월급 다 쓰고.. 하물며 적금 만기 시 받는 이자도 썼다.

 

지나간 일 후회해 봤자 의미 없다.

지금 출근길.행복아! 뒤돌아볼 시간 없어. 앞만 보고 달려!! 뒤돌아보면 또 죽는 거야!! 인생은 직진이야. U턴만 하지 마!!라고 마음먹어본다. 

 

교인이라 아침마다 감사 기도는 항상 한다.

요즘은 기도하다보면 하나님164센치에 65킬로인 내 몸뚱이가 100퍼 만족은 안되지만 피곤을 잘못느끼는 나의몸.그리고 남들보다 큰 허벅지주심에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를🤣🤣ㅋㅋㅋ 허벅지힘으로 요즘 투잡을 시작했다.

그래 자위다. 하지만 진짜 내 허벅지와 몸뚱이 감사하다.

 

음대 나와 나름 나 잘났네 하고 살아왔다.

근데 지금 마흔 중반(너나 위 님이랑 갑장ㅋ)에 보니 나는 잘난 거 하나도 없는 그냥 좋은 거 좋은 것하고 살아온 정신 나간 여자였다ㅋ

매일같이 쇼핑하던 나는

2월에 월부 재테크 기초반 듣고 카드 자르고 체크·현금만 썼고. 단 한 번도 나를 위해 쇼핑 안 하다 어제 롯데에서 화장품 20만원치 샀다.

괜찮다. 마법의 의자에 앉아서 100안쓰고 200안쓴게 어디야??

월 쇼핑만 몇백을 해대던 내가 수업 듣고 처음으로 

20만 원 쇼핑한 거라.. (상품권 썼음ㅋ)

잘하고 있어!^^ 카드아니잖아^^ㅎㅎ

요즘 돈모으는 재미가 있다.

계속 모으고싶다..

미래의 나에게 돈을 보내는 행위라 생각하니..

그리 죽을만큼 힘든것도 아닌것같다.

오늘도 뚱땡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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