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독서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지음 / 가나 출판사

읽은 날짜 : 2025. 03.31-2025.04.0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 #자본주의위대한사상가들 #복지자본주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너바나님이 열기반 강의에서 맨 처음 추천하신 도서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 내용 및 줄거리

:<part 1>

자본주의의 체제가 어떻게 굴러가는가에 대한 이야기.

최초의 은행은 금세공업자가 금을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으며 시작되었고 사람들이 금세공업자의 금고에 금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것을 이용하여 금보관증(=화폐개념)을 빌려주며 대출의 시작이 되었다.

 

은행은 결국 사람들이 예치해 둔 돈을 한번에 찾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하여 

지급준비율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타은행 및 사람에게 빌려줌으로써 통화량을 늘려나간다.

이로인에 시중에 풀리는 돈이 많아지고 돈의 가치는 떨어져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이 일어난다.

 

그러나 원래 은행이 가지고 있는 돈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을 값기 위한 이자는 실제로 시중에 있지 않은 돈이며 빌려준 돈 + 이자를 갚게 하기 위해 은행은 더 많은 돈을 찍어내게 되고 또 돈을 빌리는 다른사람이 생겨야만 은행의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 은행에 돈 갚기 위해 사람들은 다름사람들과 경쟁하며 돈을 벌고 결국 도태되는사람(=이자를 값지 못하는 사람)이 생겨나게 된다.

 

결국 은행이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는다는 것은 은행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국민들을 위한 자선사업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화폐를 찍어내면 찍어낼수록 대출을 하면 할수록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며 이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파도 안에서 한없이 가라앉을 것인가, 혹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넘실대는 파도위에서 수영할 것인가.

 

<part 2>

자본주의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금융 상품에 대해 꼭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한번이라도 들어봤던 펀드, 보험, 파생상품 등은 금융기관의 돈을 버는 수단이다.

언뜻 은행이나 보험사 말을 들어보면 이정도 ‘이익을 준다고? 너무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만큼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에 돈이 많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상담하고 있는 은행원, 상담사 조차도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기관에서 나온 상품이기 때문에 판매하는 것이지 정작 상품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해서 후순위채권과 같은 상품을 구매해 파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좋지않은 상품을 구매해 고객들과 함께 소송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직원들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저축, 예금만 하며 편하게 살고 싶다 생각하지만

이제는 은행에 저축, 예금하여 얻을 수 있는 금리가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금융과 우리 생활을 떼려야 뗄 수 없다.

따라서 금융기관에 속하지 않은 독립된 재정상담사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의 금융지능을 높여야 한다. 

이 책에서 ‘줄리아 블랙(영국런던 정경대 법학과 교수) 가 한말이 기억에 남는다.

’최소 5년에서 길면 25년 동안 투자가 성공하고 당신의 돈이 견뎌낼 거라는 믿음과 신뢰를 가져야 해요. 대부분이 장기투자입니다‘

너바나님이 강의에서 하셨던 말과 겹치는 듯했다. ’본인이 공부해서 잘 샀다고(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오르지 않더라도 혹은 떨어지더라도 기다려라. 언제일지 모르지만 오른다.’ 투자는 결국 본인이 얼마나 공부하고 알아보느냐에 따라 달라진 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대목 이었다.

 

 

<part3> 

우리의 소비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겪었던 브랜드 마케팅에 익숙해져 무의식중에 남아 있는 브랜드 인식으로부터 온다. 과자를 먹을때도 먹던 것을 먹으며 자녀에게도 내가 익숙하고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과자를 먹게 한다. 광고를 보지 않았다면 알지도 원하지도 않았을 과자를 말이다. 이렇듯 모든 소비는 브랜드의 마케팅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이건 내가 여자이지만 인정하는 부분, 여자는 남자보다 소비에 감정적이다. 남자는 ‘필요한가, 아닌가.’ ‘합리적인가, 아닌가’만 생각하지만 여자는 관계, 감정 등 많은 요인이 작용하여 불필요한 소비를 하기도 한다. 이는 브랜드가 마케팅을 할 때 여성을 타켓으로 하는 이유이다. 

 

또한 마케팅 담당자는 실제 쇼핑하는 사람들을 분석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쇼핑몰 cctv를 통해 소비패턴, 취향을 분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보들을 가지고 브랜드들은 마케팅을 하고 우리로 하여금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이러니 하게도 ‘사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나에게 꼭 ‘필요 하다’ 라고 느껴진다. 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과소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대부분 감정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친구가 사면 사고, 상처받거나 우울하면 충동구매를 하며, 생존적인이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소비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적인 이유들은 합리적인 판단을 흐리게 되고 결국 과소비를 조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감정적인 이유로 소비하게 되는 것을 왜일까? 좀 더 깊숙이 들어가보면 자존감과 연결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면 타인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구라던지, 친구가 산다고 따라산다던지, 상처받거나 우울하다는 이유로 물건을 사는 일이 적을 것이다. 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 

 

소비가 감정과 연관되어 있다기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한다. 특히 투자를 할때는 더더욱 그렇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항상 멘탈관리를 해야겠다고 느꼈고,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독서일 거라고 생각한다.

<part 4>

자본주의의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올수 밖에없다.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의 반복이다.

19세기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로 유명한 ‘국부론’의 저자 아담스미스는 자유시장으로 이루어지는 자본주의를 주장했고,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공산주의를 주장하였다.

다른주장이지만 이들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잘 살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었다.

20세기 들어 케인스의 거시경제학이 뉴딜정책을 만들어내며 정부의 자본주의 시장의 개입을 만들어냈고 이는 성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불황이 같이 오면서 케인스의 이론에서는 설명 못할 현상이 생기면서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정부의 지나친 개입은 정부의 크기만 키울 뿐이며 자본주의 시장의 자정작용을 방해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받아들인 나라들은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결국 경기가 회복했으며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시장이 도래 되었다. “신자유주의는 현대에와서 소득의 양극화를 낳았으며, 이로인해 가계부채가 증가하였다. 가계부채가 생기니 소비가 위축되어 디플레이션이 생기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자산 증가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투자자로써 투자로 인한 소득만 챙길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며 언젠가는 자산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현금화 혹은 자산분배를 잘 해야한다.

 

<part 5>

자본주의의 방향에 대해 어떻게 나아가는 가에 대한 대목 앞서 책에서 다루었던 자본주의를 연구했던 많은 사상가들도 고민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던 자본주의의 허점들.. 결국 복지가 주가 되는 자본주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날이 심해져가는 양극화.. 그것을 결국 복지자본주의 개념에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적으로도 결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도생으로 개인 살길을 찾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이것을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 주어햐 한다는게 이 책에서의 내용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책의 구절 ’최소 5년에서 길면 25년 동안 투자가 성공하고 당신의 돈이 견뎌낼 거라는 믿음과 신뢰를 가져야 해요. 대부분이 장기투자입니다‘ -> 투자 후 버틸 수 있는 인사이트를 기르고 싶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자본주의‘라고 하면 각자 일하는 만큼 벌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나는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상가의 주인은 한번도 얼굴을 본적이 없고 심지어 계약서를 쓸때도 대리인이 와서 작성했다. 그럴때를 생각해 보면 자본주의는 일하는 만큼 벌어가는 것이 아닌 돈 많은 사람이 더 돈을 버는 사회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맞는 말이다. 현대 사회는 경제적 양극화가 지속되고 더 심해지고 있다. 책에서는 복지자본주의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이는 실현가능성이 적어보인다. 

그럼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없이 가라앉을 것인가, 자유롭게 수영할 것인가?‘

 

나는 자유롭게 수영하고 싶다 그건 내가 앞으로 어떻게 투자 생활을 하느냐에 달렸다.

잃지않는 투자, 나아가서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루는 삶 

그걸 이뤄내고 싶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아직 이런 거시적인 경제 관련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아서 이런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어봐야겠다 

자본주의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줄 것 만 같은 ‘부의 추월차선’ 책을 읽어봐야겠다.

 


댓글


나무옆에서user-level-chip
25. 04. 05. 02:27N

투자 후 버텨서 자유롭게 수영할 리치님을 응원합니다^^ 부의 추월차선 후기도 기대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