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반에 다들 간다길래,, 나는 아직 실전반 갈 실력이 안되는데,,
그러면서도 실전반이 대체 뭐길래 다들 가겠다고 그러는가?
여기 기초반처럼 임장가고 임보쓰고 하는거겠지
(가고 싶기도 했고 궁금했지만 겁도 먹고 )
근데 일단 광클은 다 한다길래 그럼 나도 광클이라도 해보자 해서 했는데 되버렸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때 광클할 때 최선을 다 해서 임했다. 그럴 때의 마음은 되도 좋고 안되도 좋고였었다.
허걱
대기탔다고 해서 안된 줄 알았는데 조금 이따 결제하라는 문자가왔다,
진짜 이제 실전반이라고?
실전반? 대체 실전반이 뭘까 어떤곳일까 궁금한 상태로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한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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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반 가면 잠을 거의 못 자는 줄 알앗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잤다.
(잠 시간이 많아서 뭔가 부끄러워 목실감에 안 올림 )
그럼에도 그 전보다 임보량과 임장량 투자시간은 모두 늘었다. (이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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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분의 복기글을 시작으로 시작했지만
조장님의 글을 보니 올려야 하는 글이 아니라 실제 자기의 마음을 담아서 복기를 해봐야 도움이 된다는군,,
그러지그러지,,
한달을 진짜 어케 보냈는지 ,, 왜 이리 끝내기 아쉬운 맘이 드는 것인지..
어제 수강후기를 후다닥 쓰는데도 아쉬웠다 왜 아쉬울까ㅜㅜㅜㅜ
(원래 시원해야하는거 아니냐고ㅡㅡㅡㅜㅜㅜ )
사실 그 동안 앞마당 몇 개를 돌긴 돌았는데(부끄럽게도 만들었다가 아니라 돌았다는 표현,,, )
그 동안 회피형 인간으로 살았었다.
그것뿐이냐
사실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였고, 회피였다.
잘할 자신이 없는 나로부터 완벽한 회피였다.
계속해서 회피하고 있었다, 지금 당연히 완벽히 잘 할 수 없는 단계인 걸 알면서도 잘 할 자신이 없어서,,
말로만 그러고 그냥 하자마자 잘 하고 싶었나
자모님 강의에서 겸손하게 배우라고 했었는데 ..
몇 달 배우면 되겄지,, 좀 하면 되겠지 라는 마음이 없었던게 아니었던 것 같다, (오만 그 자체.. )
처음 실준반을 시작으로 멋 모르고 시작했고 그때 동네를 다 돌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첫 앞마당은 진짜 반마당으로 끝났었고
(그냥 따라만 갔던 때라 그땐 지역을 다 돈지 안 돈지 그런 것도 몰랐다ㅎㅎ 나~~중에 다 안 간걸 알았다.)
열기 열중을 끝나고 두번째 앞마당에서 왜케 기억을 잘하냐, 잘한다 그런 소리 들으면서 진짜 잘하는 줄 ㅋㅋㅋㅋㅋ
(지나고보니 걍 그분이 누구한테나 칭찬을 잘해주시는 분 ~)( 그래도 당시엔 덕분에 엄청 자신감 얻었어요~ 매번 감사)
근데 그 이후부터 먼가 똑같은 상태인 듯 한 느낌적인 느낌이…
진짜 지역은 늘어나는데 뭔가 너무 정체된 기분이,,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물임장은 해본적도 없고
( 할 생각이 있었는가? 없었다 .. )
(단지분석도 제대로 못 하고 뭔가 그 전 단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가서 뭘할까, 지금 투자할 것도 아닌데 )
(미리보라는거 같은데 뭔가 이 많은 아파트 중에 몇개를 골라서 미리 보는게 의미가 있는가)
( 강의에서 아무리 알려줘도 .. 조장님이 토마토님 매물 임장 하고오셔요~ 전임 10개 하세요 라고 해도 내 마음이 이모양이니 네네~~대답만 했지 할리가 없는 것 )
( 생각보다 성장을 가로막는 내 안의 그 에고인지 뭔지 그런 고집들이 상당했구나.. 투자를 한다고 했지만 겉돌고 있었구나)
하지만 이런 내가 실전반에 들어오니 정말 할.수.밖.에.없.는.환.경.이 주어졌고
튜터님은 날마다 벽을 깨부신단 말을 들었고
(첨엔 진짜 실제 침대 옆 벽을 때리고 아침잠에 깨어난 단 소린줄,,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 안의 벽을 날마다 깨고 있단 소리같음.. )
전임을 그 동안 안 하고 회피했던 제가 매임잡는것 포함 20-30번은 했고
매임을 한번도 안 해왔던 제가 2주 연속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6개 부동산 총 24개 정도의 풀타임 매임을 했던 경험이 생겼다.
( 매임 잡는 것도 어렵긴했다~ 어떤 단지를 겨우 골라서 매임예약 했는데 취소되버리구 )
( 두 명씩 짝지어서 가니 6개중 3개만 잡으면 되니 부담이 줄었다. )
( 또 같이 하는데 반은 내가 잡아야겠다는 책임감도 있었고 )
(많이 부족하다, 첫번째 매임하고 정리를 못 했더니 며칠 지나니 그냥 통째로 다 잊어버린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결론도 냈다.
엉망진창 결론을 낸 것 같아 매우 찜찜하고 희안하고 죄송하고 이상한 기분이긴 했지만 어쨌든 결론까지 써서 제출까지 했고,,
동료들과 비교를 하면 답이 안 나오는 상태..
동료들은 진짜 투자 그 자체로 바로 다가가는 느낌인데
앞마당 전체에서 전수조사를 해서 투자물건 찾는다고 하는데
나의 현실은 전임 매임했다고 좋아한다 ~
(정말 그 동안 못하고 회피하고 있었어서~ 근데 이번에 해서 진짜 좋다ㅋㅋ)
며칠 전부터 주말 토욜 쉴 생각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동료들이 주말 매임 잡는 원씽을 올리는걸 보고 으앗~! 했다는,,
근무때문에 나가진 못 하지만 기본 맘이 달랐던 걸 또 자극받고 반성하고
열심히 하는 동료들이 있어 감사하다.
동료들도 너무나 열심히 하는 바람에 덩달아 나도 열심히 하려고 했던 환경
모르는 게 많은데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
모든 질문에 답을 잘 해주시는 튜터님이 계시는 환경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주시는 한마디가 다 경험에서 나온 것이니 그 깊이가 다를 것이다.
나도 이렇게 한걸음씩 더 나가면 (잘하는)투자에 더 갈 수 있겠지 ~!!
너무 많은 단지들을 어케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케 끝내긴 끝낸 경험
넘 힘들다보니 작은거 하나에도 엄청 웃었던 기억 , 편의점 라면, 배고파서 미친듯이 먹던 소세지,
할아버지 모자, 계단으로 갈뻔했는데 엘베탔을때 얼마나 좋앗는지 ㅎ
단지임장 하는데 문앞 슥 들어가고 바로 빠지는거 이해 못 하는거 설명듣고 오오!~! 하나 알게 됐을때의 즐거움
파파팍 치고 올라가는 동료들, 무슨 말을 그리 웃기게 하는지 ㅋㅋㅋ
강의끝나고 후기쓰고 가자고 해놓고 수다만 떨고(별얘기다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도 너무 웃었던 톡방이며 임장때며 즐거웠던 기억들이 지나간다.
아쉬운건 있어도 또 너무나 즐거웠던 한달이었고 많이 부족하지만 그 전의 나보다 할 수 있었던게 많았던 한달 같다.
만약 이번달에 실전반을 하지 못 했더라면 전임이나 매임 벽을 언제 깰 수 있었을까 생각해본다.
옷튜터님의 처음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번달 원씽은 YOU ~~ !!
할수없다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봅시다
코흘리게 수준인 저희들(아닌 사람은 빼고)을 데리고 한달동안 너무나 진짜 고생하셨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끝까지 레버리지 하라고 하셨는데
이런 환경을 그만 둬야하다니 참으로 아쉽습니다 ~~
(레버리지도 내 실력만큼할 수 있다는 걸 느끼는 ^^)
마인드 자체가 다르고 튜터님은 대체 잠을 주무시는건가 걱정이 될 정도로 정말 많은 양을 소화하고 계셨는데
틈틈이 글도 얼마나 많이 올라오는지 정말 놀랠 노!!
건강챙기면서 성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할게요~~
실전 30기 ! 불4조 2025년 3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잊지못할 한달 만들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 이름 한명씩 하는건 댓글로 해야지 .. 위에 글도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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