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1주차 후기]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면 먼저 간 사람을 따라가라

저는 2020년에 이미 다른 회사의 부동산 강의를 듣고 내 집 마련을 한 사람입니다.

그 부동산 강의는 지역별 아파트에 별점을 매겨주었기 때문에, 강의를 들은 후에 추천받은 매물 몇 개를 임장해보고 내 상황에 맞는 곳으로 매수를 했었습니다.

투자 자체에는 만족했지만 그 실력은 저의 것이 아니었고, 여전히 부동산을 고르는 기준은 모르기 때문에 추가로 투자를 하거나 가족의 투자에 도움을 주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기초부터 닦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집마련 기초반을 신청했습니다.

아직 1주차 강의만 수강했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기준’을 알고 싶었고 5시간 내내 기준을 알려주셨습니다. 알려주신 기준을 제 과거 매수 경험에 적용해보며 오답노트로 활용할 수 있었고, 다음 투자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앞서 훌륭한 선택을 한 사람의 투자를 벤치마킹 하라는 조언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유튜버가 주식컨텐츠를 다루지만 그가 정작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거라면? 그 사람이 추천하는 주식을 사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부동산을 사는게 맞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본 부자들은 대부분 잉여소득을 부동산이라는 그릇에 담아 부자가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가난해진 주변인들은 부동산을 팔고 주식이라는 그릇에 담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는 부동산 투자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 투자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더 난이도가 높은 투자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벤치마킹은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미 시행착오를 하고 살아남은 분들의 방법이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습니다. 그 때랑 시기가 다르다, 경제환경이 다르다고 할 수도 있지만 환경이 달라져도 대체로 성공률이 높은 사람들의 방식이 반대의 방식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바뀐 환경에 따라 기준치를 살짝 조정하면 다시 좋은 기준치가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내 집이 이미 있는 사람도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강의였습니다. 더 좋은 투자 방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적은 소득과 자본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