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25기 월천시스템을 목표로 3조 가든이네] 1강 강의후기

  • 23.12.07


작년 8월 월부에 입성하고 1년 3개월이 지났다.


기초반은 모두 수강을 하고 재수강까지 하면서

실전반, 지투반을 도전했으나 수강에 성공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광클 연습도 하고 휴가를 내서 피시방에서 수강신청을 했다.

그런데 한번 두번 계속 수강에 성공하지 못하니 

나는 실전반을 수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수강기간이 다가와도 어차피 안 될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의무감에 수강신청에 도전을 하곤 했다.

이 번 수강신청도 마찬가지였다.

별 기대없이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시간이 돼서 수강신청을 했는데 대기신청이 되었다.

대기신청도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점심시간 즈음에 결제문자가 온 것이다.

실전반을 수강하게 되면 너무 기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조금은 덤덤했다. 

그리고 구글폼을 작성하면서 큰 기대없이 현장수강을 신청하였는데 현장수강 신청이 된것이다.

이건 머지~

그렇게 원하고 바랄 땐 실현되지 않았던 것들이 한 번에 이뤄지다니.

올해 운은 여기서 다 몰아서 쓰는 것인가 아님 역시 마음을 비우고 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잠시 강의 들으러 서울까지 가야하잖아라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다가왔다.

부랴부랴 일정표를 보고 회사 업무를 어떻게 조정할지를 검토한 후에 돌발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맘이 놓였다.

어렵게 잡은 기회이니만큼 내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이 기회를 놓칠수가 없었다.

가족들에게도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자 감사하게도 모두들 응원을 해주었다.

특히 와이프틑 시댁으로 김장을 하러 가야하는데도 내가 같이 가지 않아도 된다는 통큰 결심을 해주었다.

 

이런 상황들을 뒤로 하고 강의일이 다가오자 업무를 조정하고 익산에서 SRT를 타고 수서로 향했다.

이른 도착시간이라 임장 삼아 대치동 인근을 둘러보고 편의점에서 식사도 챙겨서 먹고 강의장으로 향했다.

1시간 정도 일찍 강의장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강의실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교재를 훑어보고 있는데 제주바다님이 들어왔다.

늘상 화면에서만 봤었는데 실물로 직접 보니 어색하기도 하고 내가 진짜 월부 강의실에 있다는게 실감이 났다.


제주바다님의 힘찬 인사와 함께 실전반 1강 강의가 시작되었다.

1강에서는 수도권 실전투자의 기준을 주제로

수도권 시장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수도권을 권역별로 분석하고

투자를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를 해주었다.


강의에 앞서 실전반의 목표로 순자산 30억 이상/투자시간 주당 40시간이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여 내가 드디어 실전반에 왔구나라는 걸 느낄수 있었다.


수도권 시장의 사이클을 과거 시장을 복기하면서 특징들을 살펴보고

과거시장은 스포일러라는 말로 과거시장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명확한 지침을 주었다.


특히 과거 시장과 현재 시장을 비교하면서 투자를 해야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어서 실전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내게는 큰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수도권을 광역도시계획에 따른 권역으로 구분한 부분은 지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으며 향후 수도권이 아닌 부울경 등 다른 지역도 벤치마킹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단지의 가격을 분석하고 비교를 하면서 우리에게 선입견이 빠지지 않도록 지도해주시는 부분은 조금은 혼란하면서도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당부와도 같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투자실행계획에 안내해주는 부분에서는 지방투자를 진행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 나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 같았고 사고가 조금은 확장된 느낌이 들었다.


아직 명쾌하게 정리가 되지 않지만 결국 투자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상황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강의 시간만 6시간 넘게 진행하고 한 타임에 2시간 이상씩 강의를 진행하여 온라인 강의만 들어왔던 나에게 조금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강의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지방에서 올라간 비용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특히 튜터님의 진심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시간이었고 막차 시간때문에 질문을 하지 못하고 온게 너무나 아쉬웠다.


긴시간 흔들림 없이 강의를 해주신 제주바다님과 세심하게 배려해준 운영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댓글


루피나스
23. 12. 16. 23:05

오프라인 강의라니.. 가든이네님 성장하시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저도 열심히 따라 갈랍니다~~!! ^^ 참, 저 부자옆집언니인데, 개명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