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92조 미코레오]

23.12.07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해 23년을 쉬지 않고 일해왔다.

그동안 혼자 있을 노후를 대비하며 월급의 많은 부분을 저축하는, 절약과 절제가 일상화 된 생활을 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삶이 불만족스럽는 않았다. 어느새 이제 40대 후반...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금액이 적지 않으나 내 노후를 대비하기엔 약간 불안했다.

돈 아까워하지 않을 정도의 자산이 생기면 꼭 하고 싶은 일도 생겼다.

가끔 맞지도 않는 로또를 샀고 중간에 주식의 주자도 모른채 덤볐다가 몇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돈을 날리기도 했다.

일확천금의 행운도 주식투자도 나와는 맞지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냥 정년까지 버티는 게 최고의 노후준비라 생각했다.



모든 일은 작년말부터 시작되었다.

연말정산 준비를 하며 우연찮게 연금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고 연금계좌에서 적금처럼 주식을 다시 시작했다.

다행히 은행이자 수익보다는 아직은 수익률이 좋은 상황인데 뭔가 부족했다.

그때 또 때마침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월급쟁이부자들TV가 나에게로 왔다.

남의 사연을 들으며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 가까운 후배가 금전과 집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며 함께 고민해주다가 월부TV를 소개했다.

어느 순간 각성이 왔다.

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서 남에게 훈수질이라니ㅎㅎㅎ

사연자들의 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월부TV 여러 멘토 분들의 일이 나의 일이 되지 말란 법도 없겠다 싶었다.


짧은 고민 끝에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에 수강신청을 했다.

어제 드디어 제 1강이 열렸고 원고를 인쇄해 한 단어라도 놓칠새라 기록해가며

단숨에 3개의 영상을 다 보았다.

내가 부의 추월차선에 있지않고 서행차선을 타고 있었다는 것에 한 대 맞았고

나름 탄탄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월급쟁이 노동자일 뿐이라는 것에 한 대 맞았고

내가 하고 있던 분산투자가 100억 자산가들이 하는 분산투자란 것에 한 대 맞았고

대출은 부족이 아니라 레버리지라는 것에 한 대 맞았지만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어렴풋하게나마 그려졌다.

(월부 직원분들은 이런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월부 취업하고 싶다 잠깐 생각도 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더 많지만 마음이 부풀고 의지가 가득찼다.

다음 강의가 너무 기다려진다.

아직 남은 시간동안 추천해주신 책도 읽고 첫주 과제를 수행하고 나면 더 또렷해질 것 같다.


이 강의를 좀 더 일찍 접했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난 지금이 가장 무르익은 때이기에 이번 기회가 왔다고 본다.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을꼬에요~













댓글


삼원홍
23. 12. 07. 23:59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