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을 볼때도 종종 곰팡이가 가득낀 집들을 마주하곤하는데요.
거주하면서 앞뒤 베란다 창문만 조금씩 열어놓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시간이 있으면 곰팡이가 덜 생긴다고 해요.
매물임장을 통해 주인이 관리하는 집, 세입자가 관리하는 집 이 어떤지도 알 수 있었는데요.(물론 관리주체가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따라 집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를 뿐, 주인집이라고 세입자 집이라고 구분지을 순 없겠죠..허나 매물임장을 진행하면서 부사님들이 말씀하시길 관리상태를 보고 이 집은 주인집, 세입자가 사는 집이야 ㅋ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우스개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요.)
3년정도 거주하셨던 세입자분이 내집처럼 너무 깨끗하게 잘 사용하셔주셨는데요. 온도차로 인해 부분 곰팡이이가 생김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번 겨울, 너무 추워서 그러셨는지 문을 꽁꽁 닫고 생활하셨나봐요.
환기가 제대로 되지않았는지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매도 혹은 추후 세입자분이 입주시에도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어 다음 분을 위해 깨끗하게 세팅해보려합니다.
베란다 공간에는 오히려 곰팡이는 생기지 않았어요.희안하게 샤시에 낀 곰팡이들이 가득인데요..
곰팡이 제거견적을 알아보니 부르기만 해도 공임이 일이십만원이상~ ㅎ
요즘은 인건비가 더 비싸져서인지 곰팡이 제거비도 오름세네요.
베란다 벽, 탄성이 되지않은 공간들에 곰팡이가 생긴 곳을 없애기엔 비전문적인 일반인들은 못하겠지만,
그런 어려운 작업들은 뒤로하고,
샤시에 낀 작은 곰팡이들은 몇십만원을 투입하기엔 비용대비 시간대비 개인이 할만한 작업인 것 같아
퇴근하고, 셀프작업자로서 투입되어봤어요.
<방법>
광고가 될까싶어 가렸지만, 곰팡이 제거만큼은 이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께요^^;;)
예전엔 물같이 흐르는 재질이라 바르기 쉽지않았는데요.
다시 리뉴얼 되었는지, 묵직한 액상에 살짝 점성이 있는 액체형태로 흐르지 않았고, 누르는대로 모양이 고정되다시피 되어 바르기 좋았어요.
아주 시커멓죠..
모든 샤시에 ㅠㅠ이래서 첨엔 기술자를 부를까를 생각도 해봤지만..그래 해보자 ㅎㅎ
곰팡이 있는 곳에 요렇게 발라놓고
물티슈를 길이로 길게 접어 곰팡이액을 바른 위에 고이 접어 놓습니다.
키친타월에 물을 적셔 해봤는데, 물이 금방 말라 효과가 덜 해서,
물티슈를 사서 물을 묻혀 곰팡이 위에 덮는 작업을 대신했어요.
(곰팡이 제거가 필요하신 부분에
곰팡이 제거제+물티슈를 올리고 3-4시간이상 놔두시면 왠만한 곰팡이는 제거가 되더라구요.자기전에 해놓고 자면 일어나면 말끔해지는 마법^^!!
만약 제거되지않았다면 제거제를 좀더 많이+물을 조금만 살짝 더 묻힌 물티슈를 다시 붙여 같은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완전히 없어진답니다. )
추후 곰팡이 제거제를 바른곳들은 곰팡이 제거제에 있는 락스성분을 다시한번 닦아내주시면 새것같이 (아니 준새것?)같이 말끔해지면서 기분까지 개운!!!말끔히 제거된 곳을 볼 수 있을꺼예요!!
<가격>
쿠x: 곰팡이 제거제 3개 7990원
전문가 투입시 : 20~만원(인건비 및 정해진 가격 없음)
셀프 인테리어 팁이라ㅎㅎ
돈을 주고 시간을 레버리지 하시라는 멘토님 튜터님의 따끔한 말씀이 귓전에 미세하게 들리지만^^;;;
약 한-두시간동안 한 고생을 30여만원대신 요즘의 핫템인 펭귄젤리로 위안삼아봅니다.
ㅎㅎ해냈다!!
매우 심하게 간단한 팁이었지만,
혹시나 작은 부분의 곰팡이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는 마음에서 나눔글 작성해봅니다^^
월부안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여러분,
투자자로 성장하시고 계신 찬란한 시간들을 응원드립니다!
댓글
진짜 필요한 나눔글입니다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결로가득한 벽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는데요 우선 청소업체에서 없애주셔서 깜놀했답니다 없어지긴하더라구요 담엔 네비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제거해보겠습니다👍👍👍👍👍 더불어 결로페인트 사서 셀프로 칠했는데 요즘 제품 잘나와서 쉽고 좋더라구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