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챕터 1 : 자음과 모음님 [문워크]

23.12.07

과연 내가 서울을 투자할 수 있을까? 서울을 투자하려면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얼마나 있어야 할까? 1억 정도로 서울을 투자할 수 있을까? 사실 서울을 공부해보지 않아서 얼마의 투자금이 있어야 할지 아무런 감도 없이 그저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오르는 폭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서울을 한 번 보고 싶다는 그런 마음으로 강의를 신청했다. 이번 챕터 1 강의는, 어떤 마인드로 이 과정을 대할지를 잘 알려준 강의여서 워밍업과 함께 마인드셋을 잡을 수 있어 좋았다.


1. 외곽지와 중심지 투자의 차이


외곽지는...

- 전세가율이 높음. 처음 이 아파트들을 보면 마치 기회가 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음(70~75%). 하지만 외곽은 매매가의 등락이 크지 않고, 전세가의 등락도 크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임.

- 완전히 붙었을 때의 기간이 김. 즉, 정말로 매가와 전세가가 붙어서 적은 돈으로 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매매가가 날아가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함. 이걸 알아야 함. 사놓고, 매매가가 날아가지 않는다고 흔들릴 필요가 없음. 단, 기다리는 그 기간동안 경기도권 등 좋은 물건이 있으면 갈아탈 생각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심지는 매매가의 등락이 크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순간 매매가가 날아감. 그렇기에 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 가치 대비 싸다는 확신이 들 때만 산다.


2.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찾는 것


빌라 사이 아파트가 아닌, 아파트 주변에 아파트, 아파트 주변에 또 아파트가 있는 그 분위기를 사람들은 선호한다.

예시) 구로 vs 광명

- 구로(대림역) : 2호선 초역세. 하지만 낮은 상가들이 길가에 형성되어 있고, 빌라들도 많고, 중국어가 적혀있는 간판들이 보인다... 아무리 초역세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살기 싫어하는 환경이다.

- 광명 : 사람들이 좋아하는 환경. 사람 살기 좋은 동네. 구로 지역과 비교했던 단지 대비 최고가를 더 높게 찍었음.


→ 결론 : 수도권에서 교통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모든 단점을 거스르게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사람들은 살기 좋은 동네를 훨씬 좋아한다. 투자를 한다면, 그런 아파트에 투자할 것이다.


3. 투자 못하는 기간에도 답답해 하지 않기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주변 동료들은 금방이라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종잣돈이 있어 보였는데, 나는 애매한 분양권 하나를 가지고 있다보니 목돈이 전부 여기에 묶여있다. 사연에 나온 분도 분양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실상 25년도까지 아무 투자도 못할 상황인데... 나 또한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공부 기간을 2년을 더 잡고 있다. 월부는 작년에 들어왔는데 6개월 정도 애매하게 몰입하고 말았던게 참 아쉽다. 어쨌거나, 2년이라는 준비 시간이 더 있다. 자모님도 1년 6개월동안 투자 없이 앞마당을 14개를 만드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간다. 그 과정을 믿고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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