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전반적으로 1년만의 재수강이기에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생각하면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잊고 있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저의 투자 경험을 복기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 아는대로 한다와 반복한다 사이에서 방황하던 차였습니다. 1년전엔 질문도 못하는 단계라는 사실에 머리 한대 맞은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그 시간동안 저는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강의를 들으니 온갖 잡생각으로 복잡했던 머릿 속이 단순해짐을 느꼈습니다.
몸이 부지런해지고, 가벼워지고, 머릿 속이 오히려 심플해졌습니다.
업무적으로 바쁜 시즌을 보내고 놀고싶단 마음만 지배하던 머릿속이 갑자기 ‘이렇게 해봐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 그런 미래를 위한 생각만이 가득해졌습니다.
역시 동기부여와 슬럼프에는 강의가 최고입니다.
이번 강의의 키워드는 단연 ‘과한 취미’였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열심히 하고… 그런 것만이 답일까?
오래 하려면 매일 그렇게 하다 지치지 않을까?
어떤 후기를 보면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저를 가장 잘 아는 건 저이기에 나가 떨어져버릴까봐 무섭기도 했습니다.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쉬어가는 내 모습을 보며 마음 한켠 내내 자책감을 느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강요한 것도 아닌데.
‘포기하지만 말자, 꾸준히만 하자. 힘들면 쉬어가자, 길게보고 단계별로 투자해나가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낫다.’
이번 강의에서 저는 저 스스로를 위로하던 그 말, 듣고 싶던 말을 너무 존경하는 분에게 듣게 되었습니다.
더할나위 없이 큰 위로와 희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강한 동기부여였습니다.
자책감을 덜고 돌아보니 열심히 살던, 몰입하며 또 깨달으며 즐거움을 느꼈던 그 감정들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그저 과한 취미라는 그 말이 더할나위 없이 큰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쉬어가도 된다는 그 말이 제겐 무엇보다 강한 동기부여였습니다.
강의를 듣고 두 가지를 다시 다짐해보았습니다.
첫 걸음은 내딛었으니 단계별로 하나씩 올라가기. 조급해하지 않고 몇년이 걸러도 가끔은 쉬어가더라도 꾸준히 정상으로 향해가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스스로 표현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는데 고민할 시간에 감사하단 말 한마디 더 건내기. 실준반 듣는 한달 내내, 매일 내 스스로에게도 감사일기를 쓰기.
다시 한 번 앞선 선배들의 고통과 희생이 있기에 이렇게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