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 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투자를 한다.

내집 마련 강의 2강을 들으며 그 동안 제가 집을 매수하며 있었던 과정, 부동산 공부를 하며 겪었던 일들, 또  갈아타기를 위해 매도 준비를 하는 모든 과정을 복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입지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매수할 때 후보지가 3곳이 있었습니다. 
A 단지는 연식이 가장 오래되었고 동일 평수 인데 집 내부가 답답해보였습니다.
B 단지는 연식도 괜찮고 집 구조도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가장 비쌌습니다.

C 단지는 신축이고 단지 조경이 너무 좋았고 주변 지역에 개발 호재가 있고 가격이 적당했습니다.
3곳 모두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고 저는 가장 신축이고 호재가 많은 C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엄청난 상승장과 하락장을 겪고 난 후 집값을 확인 해보니 제가 제일 꼴지로 두었던 A 단지가 가격 회복을 가장 빨리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 회복이 더딘 C 를 보며 괴로웠지만 지금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공부를 시작 하면서 살고 있는 동네를 앞마당으로 만들게 되었고 이 지역이 학군이 좋고 교육열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단지 주변에 가장 큰 학원가가 있었는데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ㅎㅎㅎ

강의에서도 말씀 해주신것 처럼 내가 보고 있는 지역에 입지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또 지역마다 선호하는 입지 요소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첫 내집마련의 과정을 복기하게 되었습니다.

→ 각 지역에서 생활권마다 선호하는 입지 요소가 무엇인지 임장, 임보를 통해서 파악한다.

2. 대출

저도 코크드림 강사님처럼 대출에 엄청 보수적이었습니다. 빚이라는 생각에 빨리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축을 하고 목돈이 생길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며 대출금을 갚았습니다. 수수료 많이 냈습니다…후 

공부를 하면서 적당한 대출을 레버리지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번 강의를 통해 체증식 상환방법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대출은 아직도 용어가 생소하고 어렵지만 추후에 갈아타기를 위해 대출 공부도 틈틈히 해야겠습니다.

→ 적당한 대출을 이용하고 내가 받을 대출이니까 잘 알아보고 진행한다. 이해가 안되면 질문하고 찾아보자.

3. 협상
 

‘ 협상은 받기만 할 수 없다. 줄 것도 있어야 한다. 부동산은 역지사지다’ 

코크드림 강사님의 이 말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저는 지금 매도자의 입장에도 있고 매수자의 입장에도 있습니다. 

저는 갈아타기를 위해 보유 하고 있는 집 매도해야 하는데요,  내가 만약 매수자 입장에서 내 집을 산다면 어떤 집이어야 사고 싶지?라는 생각을 했고 공실로 만들려고 계획중입니다. 나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이렇게 해야 하나 싶지만
잘 매도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안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진행중입니다.
이 매도의 경험으로 나중에 갈아타기 할 집을 알아볼 때는 더 매도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더 잘 협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내 안에 후보군의 단지가 많아야 끌려가지 않고 나에게 유리한 협상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씀에 앞마당을 넓히고 많은 단지를 알고 있는 것이 협상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투자범위 안에 들어오는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고 매임을 하고  비교 평가하고 후보 단지를 여러 개 만든다. 
    항상 매도자의 입장, 매수장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본다.
    정말 매도 할 물건을 만났을 때 부사님께 확신을 주자. 진짜 살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자.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주신 코크드림 강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와 닿는 말들이 많았고 겪었던 과정들이 강의에 그대로 나와서 새벽까지 강의를 듣는데 엄청 몰입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했던 실수들이 무엇인지 알았고 알지 못했는데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생겼으니 
앞으로 잘 참고하여 매도도 갈아타기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