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와 과한취미 두 단어를 내 삶에 적용한다면.

 

30년 결혼생활 하며 남편과 전혀 다른 성향으로써 많은부분 서로 맞지않아 답답함을 느꼈다.

특별히 재테크관련해서는 더욱 그러했다.

지금처럼 부동산이나 재테크 관련해서 배워 본적은 없으나 고등학교 마치고 서울로 유학와서 부모님께서 딸들 자취방 전세로 여기저기 이사다니며 아파트시세동향과 인플레 상관관계에 대해 본능적으로 체감하였다. 

남편은 무조건 저축파, 난 부동산 투자파로 의견충돌이 있었으나 현재는 어느정도 투자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의 비율이 높아 자산 재배치를 목적으로 열기부터 시작해 실전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참 후회스러운 점이 많다.

투자사례를 통해 지난 시대를 살면서 그 구간이 지나가는 것을 뻔히 보면서 잘못된 투자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

다른 투자성공사례자들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겠으나 좋은 결과를 보지 않았는가?

 

지금은 좀 늦었다싶은 면이 있고 자녀 학비문제로 더이상 저축할 수 없는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

지난 열기 조원들이 좀 더 공부해서 자녀들에게 투자개념 물려주라는 비젼을 제시하며 수강을 권유해준 것이 눈물나게 고맙기만 하다.

 

이제 곧 60을 바라보지만 과한취미를 과하게 해 보려고 한다.

자녀교육으로 오래 묶여 있던 마음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취미생활 실컷하고 나의 삶을 여유있고 베푸는 삶으로 방향전환하는 원년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이다.

 

그러려면 내 주변 사람을 먼저 사랑하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함께 하는 성공을 목표로 삼는 것이 역지사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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