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8.] 혼자였지만 매순간 함께였던, 싱글녀의 15억 달성기 – 지니1
안녕하세요.
다 이루어지는 램프 요정 지니1입니다.
이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앞서 나간 선배들의 글을 보며 저 또한 용기를 얻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기에, 저의 글이 첫 시작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019년 봄, 처음 월부를 알게되어 자본주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너바나님의 열반 강의를 들으며 작성했던 비전보드의 목표들이 이루어질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올해초 순자산이 10억을 넘어섰을때도 저는 믿기지 않았었습니다.
믿기지 않으면서도 :) 월부 환경 안에서 공부하며 투자를 지속해 나갔고 두자릿수의 투자건과 매도건을 경험하며, 현재 저의 순자산은 15억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 열심히 잘 살 고 있다고 착각했던 월급쟁이_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저는 열심히 살았습니다. 주어진 틀안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직장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원하는 회사에 입사해 성실하게 달려왔습니다. 일등석 비행기를 타고 수없이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저는 제가 ‘제대로’ 살고 있다고 ‘착각’ 했었습니다.
회사의 이름과 직책이 마치 제 자신인 것 마냥, 회사의 주인이 나인 것 마냥 착각하고 열심히 일해왔었습니다.
그렇게 나와 회사를 동일시 해서 일까요, 회사를 벗어난 시간에는 나를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뭐든 배웠고 그것마저 또 치열하게 해냈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았고 6개월을 넘기지 못했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에 소비를 통한 단편적인 충족감만 있었을뿐 “성장”이라는 단어가 녹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도 출장길에 지쳐 쓰러져 있었고, 우연히 그리고 운명과도 같이 너바나님의 빨간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 책을 단숨에 읽어내렸습니다.
그렇게 서울땅에 도착했을 때, 저는 부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그동안 부자가 될 수 없었던 이유는,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자는, 나와 다른 특별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너바나님의 빨간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와 함께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 그냥...해 !
곧바로 월부카페에 가입하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월부 팟캐를 틀어놓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동중에는 늘 월부 팟캐를 틀어놓고 한회도 빠짐없이 들었고,
월부 카페의 투자 경험담을 모두 읽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 그날의 목표 실적을 작성하고 오늘의 ONE THING을 계획했습니다.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미래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월부 튜터님들의 글을 필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부의 추천도서를 모두 읽었습니다.
큰 감명을 준 책들은 거의 전권을 필사하며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루고싶은 목표들을 크게 써서 집안 곳곳에 붙여두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며 확언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했습니다.
“나는 용기있다. 나는 부자다.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쉬지 않고 월부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쏘스쿨 18, 열반기초 20, 실전반 8, 지투반 1, 실전반 9, 지투반 2, 월부학교 2020 1, 월부학교 2020 2, 월부학교 2020 3, 중급반 5, 월부학교 2021 2, 실준반 19, 지투반 9, 실전반 16, 열반 기초 44, 여러 특강과 지역 분석 강의들
월부 이벤트는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했습니다.
2019 월부 팟캐스트 공개방송, 2019 월부 송년회, 2019 2020 월부 가계부 이벤트, 2019~2021 독서 모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참여하다보니 아너스가 되었고, 월부에서 제 이름을 새긴 예쁜 도장도 주셨습니다. :)
코로나 이전, 김치찌개 집에서 했었던 수업 후 뒤풀이는 무조건 참석했씁니다.
먼저 앞서간 선배님들 튜터님들 그리고 너바나님을 만날 수 있는 너무도 귀중한 시간이었기에 새벽 4시가 되어도 졸린눈을 비벼가며 끝까지 뒤풀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렇게 쉬지않고 수업을 듣고 월부활동을 하는 저에게 어느날 동료가 물었습니다.
“지니님, 안 힘들어요? 어떻게 그렇게 계속해서 수업을 들어요?”
그때 당황하며 저도 모르게 이렇게 대답을 했었습니다.
“...어..?... 그냥... 그냥 하는거예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었고, 실제로 저는, 어떻게? 그리고 왜?를 생각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저 월부에서 배운대로 독서 강의 임장 실전 투자의 루틴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치열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했습니다. 물론 힘들때도 있었지만, 그냥 또 해나갔습니다.
어떻게? 왜?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단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독서 강의 임장 실전 투자를 반복해 나가면 나도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2019년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일기장에 써놓았던 목표 “2025년 10억 달성”
얼마전 이 글을 발견하고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 목표들 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다고 믿고, 행동하고 노력하면 어느새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 걱정마세요. 힘들지만 성장중이에요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나서 취미 생활도 친구들과의 만남도 모두 끊었습니다.
주중엔 보고서와 독서 주말엔 임장 루틴을 지속하다보니 저절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덩달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부모님을 찾아뵙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병환으로 저의 손길이 필요하신 아버지를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늘 가득했지만..
성장을 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늘 앞서곤 했습니다.
그날은 부모님집 인근 지역을 임장했던지라, 임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저의 푸석하고 새까매진 얼굴을 보시더니, 도대체 요즘 뭐하고 다니는거냐고 다그치며 걱정하셨습니다.
그냥 웃으며 “작은딸 잘 살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하며 퉁퉁 붓고 망가진 발에 생긴 물집을 터트리다 소파에 쓰러져 잠들었는데 새벽에 아빠가 제 등을 쓰다듬으면서 울먹거리셨습니다.
“우리 작은딸 왜이렇게 힘들게 사니......”
저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터져나오는 눈물을 꾹꾹 누르고 후다닥 집을 빠져나와 임장길에 나섰습니다.
| 포기해야 했던 것들
저는 여자입니다.
개개인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자라면 각자의 기준에 있는 최소한의 여성성을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늘 긴머리를 유지했었습니다. 화장은 안해도, 치마는 안입어도 여성성의 최소한의 마지모선은 저의 긴 머리였습니다.
그런데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 긴머리를 말리고 관리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싹둑.
그렇게 단발머리를 유지한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머리길이는 계속 짧아졌지만 제 자산은 계속 늘어갔습니다.
지금도 어깨선을 넘지 않는 머리길이를 유지하고 제가 미용실을 가는 날은, 가격이 착한 미용실을 발견했을 때, 아침 일찍 시작한 임장길에 발견한 미용실에 아직 손님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짧아진 머리 길이에 익숙해져서, 조금만 길어져도 뭔가 제 투자 시간과 타협?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짧은 머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긴머리를 잘라본 분들은 아실거예요. 싹둑- 잘랐을 때의 그 찰랑찰랑한 가벼움, 시원함, 후련함.
가벼워진 그 무게만큼 임장가는 발걸음의 짐을 덜어낸 듯한 기분이 듭니다.
| 스타벅스와 종잣돈
저는 커피를, 두유 라떼를 좋아하지만 스타벅스에 가지 않습니다. 비싸거든요.
2019년 여름날
저의 1호기를 탄생케 했던 지투반 1기 수업 때, 더위로 악명을 떨치는 그 도시에서,
동료들과 임장을 하다가 다같이 스타벅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만 안 들어간다고, 안마신다고 할 수가 없어 쭈뼛쭈뼛 따라 들어가 어찌어찌 5천원짜리 커피를 주문했는데 그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렇게 임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 동료분이 저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니님, 다음번엔 편하게 커피 한잔 하면서 임장해요~”
아이고...
커피를 주문하는 저의 이마에 저도 모르게 찡그리며 새겨진 “종잣돈”이라는 단어를 동료분디 읽으시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네요.
정말 고마워요! (그분은 지금도 여전히 제가 힘들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늘 고마워요^^)
순자산 15억을 달성하고나서 동료들이 종종 묻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식비와 교통비를 제외하고는 소비할 일도, 소비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그저 투자만 더 하고 싶을뿐..^^)
아! 김밥천국에서 치즈 떡볶이를 먹을 때 치즈 두장 플렉스 합니다!! 후후
달라진건, 이제 가끔 스타벅스에 갑니다.
제 카톡 선물함에 스타벅스 쿠폰이 늘 가득차있기 때문입니다. (써도써도 줄지 않는 매직!)
동료들과 투자를 함께 고민하고 정을 나누며 지내니, 늘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에 동료분들이
“지니님 고마워요~” 라는 멘트와 함께 쿠폰을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그 쿠폰은 다시 동료들과 임장하면서 동료분들게 씁니다.
제 삶은 이렇게 월부 안에서 계속 윤택해지고 있습니다:)
| 함께
어느 토요일, 그날도 하루종일 임장을 하고 지쳐서 “아 내일은 좀 쉬고싶다, 그래 쉬자..!” 했지만
다음날 아침 전화가 옵니다.
“00아~ 임장가자”
그말이 왜 그렇게 좋았을까요.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임장길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또 임장을 하고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저도 모르게 말했습니다.
“나 지금 되게 행복한 것 같아”
그땐 순자산이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투자해놓은 물건들이 천만원만 상승해도 그저 신이나던 때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때 제가 행복하다고 느꼈던건 그 힘듦속에서 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하면서 그 성장의 기쁨을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달성한 것들이, 결코 저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너바나님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탈 수 있는 큰 행운이 있었고
투자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월부 환경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고
월부에서 만난 동료들과의 끈끈한 동지애와 응원 덕분에 함께 성장하며 지금의 자산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였지만, 그렇게 매순간 함께였습니다.
| 매일매일 되새김질하는 목표
2019년도 저의 컴퓨터 로그인 패스워드는 “2019년 1호기”이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패스워드를 저도 모르게 되니이고 자동적으로 손가락이 제 목표를 타이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2019년에 1호기 셋팅을 했고 +2호기를 더 셋팅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1호기 이후에 저는 계속 월부 안에서 투자를 지속했고 매년 목표를 높여가며 패스워드를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두자리수의 직원을 채용한 3년차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 저의 로그인 패스워드는 “2021년 N호기”였습니다.
그리고 목표한 N호기를 셋팅하고 나서는 문득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의 로그인 패스워드는 “감사”입니다.
2022년에는 또 어ᄄᅠᆫ 감사한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나 ‘투자자로 계속 살아 남는 것’입니다.
| 돈이 오는 통로
돌이켜보면 저의 모든 투자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난리법석 끝에 1호기의 잔금과 세입자 입주까지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에서 읽었던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라는 글귀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저의 투자 1건을 진행하기 위해서 움직여주셨던 많은 분들
부동산 사장님 집주인 세입자 법무사님 인테리어 사장님 은행직원 등기소 직원분
매매, 전세 계약서를 쓰고 통장에 돈이 오가지만,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돈은,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찌는듯한 여름날, 귀가 얼얼해지는 겨울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임장을 마칠 수 있었던건 함께해준 동료들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방향을 잃고 휘적일때마다 손내밀어 저를 바로 세워주신 튜터님들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든일을 겪고 너어져 있을 때 “괜찮아요 지니님, 괜찮아질거예요”라고 토닥여 주신 너바나님이 계셨습니다.
지난 시간 제가 투자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은 월부에서 도움주신 멘토님 튜터님 그리고 동료분들 덕분입니다.
돈은, 사람으로부터 옵니다.
문득, 제 자신을 돌이켜봅니다.
저는 그동안 어떤 인연을 맺어왔나 돌이켜 봅니다.
(나는 어떤 투자자로 살아왔나 돌이켜 봅니다)
제가 좋은 기억을 안겨주는 인연이었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성실하고 정직한 투자자였기를 바래봅니다)
저 역시 동료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돈을 가져다드리는 인연이었기를 바래봅니다.
| 당연히! 이루어질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
2019년 열반 강의에서 처음 너바나님을 만나고, 나부맞 책에 받았던 싸인을 늘 휴대폰 배경화면 사진으로 넣어두고 다녔습니다.
이제는 너바나님의 글귀가 너무도 당연하고 익숙해져서 글귀 자체를 인식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꿈을 믿고 행동하면 이루어진다는 그 믿음이 당연해져서 또 신기하고 기쁩니다.
월부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이, 독서 강의 임장 실전투자의 루틴을 지속해 나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투자의 끈을 잠시 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힘들때면 잠시 쉬어가세요.
그리고 다시 일어서 그냥. 그냥 또 그렇게 해나가세요.
그럼 어느새 이루어져 있을거에요.
모든 월부인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미리 축하드려요! 다 이루어질 거니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M: 싱글 투자자도 15억이 3년만에 가능하구나,, 나의 꿈을 믿고 시스템을 구축해나가자!
댓글
저또한 싱글로써 깊은 공감되고, 순간순간 울컥함이 올라오는건 왜일까요. 전 이제 월부환경에 첫 발을 디뎠지만, 멈추지않고 월부환경안에서 지니님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