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철 노선은 강남으로 곧바로 이어지나요? (출퇴근 수요)
청량리역 기준으로 2~3번 정도 갈아타야 하지만 40분 정도 소요됨
2) 입시 관련 학원(수학/영어 등)이 상가에 있나요? (학군지)
학군지라고 보기는 어렵고, 입시 관련 학원도 거의 없었음
간혹 건물에 학원이 모여있는 경우는 있었음
3) 시장, 마트나 백화점 같은 편의시설이 근처에 있나요? (상권)
청량리역 인근에 롯데백화점이 있었고,
병원이나 시장도 있어서 편의시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4) 거주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어떤가요?
청량리 부근은 연령대가 높았고 지역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있어 보임
외대~경희대 정도는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젊은층이 꽤 보였음
동대문구를 임장 하고 싶었던 이유는 친숙했던 지역이었기 때문인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다닐 때와 임장은 확실히 다르다는 게 느껴졌어요.
분임은 청량리역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역을 조금만 지나도 노후한 상권들이 많더라고요.
이 근처에는 어떤 게 많지? 얼마나 할까? 지금 다니는 분들의 나이대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돌아다닌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보고 생각할게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청량리역 근처 신축들은 살고 싶어지는 곳이지만 바로 반대쪽을 보면 낡은 건물들이 많아서
도로 하나를 두고 느낌이 확 다르다는 것도 새삼 다시 깨달았습니다.
동대문구의 대장 아파트도 살펴보고, 주변 상권들도 보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밌었어요.ㅎㅎ
그냥 지나쳤던 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지역을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는 생각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익숙하기에 좋아하는 지역이었지만 내 감정이 아닌
다른 사람도 살고 싶은 지역일까를 생각해 보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문득 익숙해서 편한 거지
내가 좋아하는 지역이 맞는지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다양한 곳을 임장 다녀보며
제 시야를 높이는 게 선택이 아닌 필수 같더라고요..ㅎㅎ
임장을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익숙한 공간에서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어서 더욱 재밌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꽤나 변화무쌍해서 춥고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욱 잊기 힘든 임장이 될 것 같아요.
잘 이끌어주신 리리안 님 감사드려요~!❤
그리고 조원분들을 오프라인으로 처음 뵙고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내마기 40조 파이팅입니다 :)❣
댓글
캬!! 짱쎄님 과제 바로 해주셨네요!! 멋찌다 멋쪄!! ㅎㅎㅎ '시야를 넓히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쑤!' 라는 말!! 무릎을 탁 쳤네요! ㅎㅎ 우리 앞으로도 계속 시야를 넓혀 나가봐요!! 오늘 넘넘 고생많았어요 ❤️
맞아요! 첫임장이어서 이런 것도 봐야 하는 구나 싶었어요 ㅎ 저한테도 첫분임은 시야가 조금이지만 넓어진 귀중한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