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강을 들으며 아쉬운 부분과 좋았던 점

25.04.14

 

 

이번 강의는 무려 8시간 강의인 만큼 많이 늦게 완강을 했는데요.

조금 아쉬웠던 점이 두 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1. 내 집마련 기초반이다보니, 저 같은 경우에는 투자보다는 내 집마련에 관한 정보를 더 얻고자 했어요. 그런데 지방투자에 많이 할애된 시간이 많다보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틀어놓기는 했지만 계속 다른 짓을 하게 되더라고요. 자기가 가진 자본 한에서 첫 집으로 지방을 투자해야 하는 분들도 있으셨고, 지방분들도 많으셨겠지만 이러면 내 집마련 강의를 조금 더 세분화 해서 지방편, 수도권편 이렇게 나누는 게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2.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제가 1인가구인데다 그렇게 자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내 집 마련을 하려고 강의를 수강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가족단위구성, 7억대 9억대 지역이나 아파트를 예시로 보여주시는 등의 강의 방식이 조금 아쉬웠어요. 저렇게까진 내가 못 하는데 지금 황새 쫓아가는 뱁새가 된 건 아닌가. 무리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고 어차피 안 되는 거 그냥 다 포기해 버릴까 싶기도 했고. 오랫동안 내 집 마련을 꿈꿔와서 슬럼프가 같이 와서 이렇게 느끼기도 했나 싶기도 해요. 다 들어두면 득이 됐지 독은 안 됐겠지만 집중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전반적으로 대출부터 부동산 상대하는 법까지 다 알려주셔서 덕분에 막연히 내집마련하면

돈이 필요하겠지 정도의 수준에서 벗어나서 어떤 프로세스로 내 집 마련이 되는 건지 알 수 있었던 거예요.

거의 몇 년 간 혼자 터득한 방식으로 집값을 알아보고, 부동산도 다녀보고 했지만

보금자리론이 실거주 의무가 폐지됐다는 것, 디딤돌대출과 같이 받을 수 있다는 건 몰랐거든요. 

 

수업을 들으며 곧 죽어도 내가 그냥 가서 살아야지 내 집이지 라는 마음이 많이 변했어요.

현재는 돈을 더 모으는 거에 집중할까 합니다. 2-3년 뒤에는 제가 들어갈 생각으로 세낀 매물을 사는 것도

고려중이예요. 이건 수업을 듣고 변화한 마음입니다. 

아마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그냥 무조건 집을 사서 내가 들어가 사는 방법 하나 밖에 몰랐을 거예요.

수업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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