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1조 찰떡꿀떡]


2021년 1월, 쌍둥이가 태어났고, 월급쟁이부자들을 처음 접했다.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지만 아이들이 태어나자 마음이 불안해졌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한창 오르던 시기라, 지금이 아니라면 못산다는 생각에 조급해졌다.

월급쟁이부자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등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고, 책들을 읽었다.

그리고 2021년 5월, 전세 끼고 서울에 집을 마련했다.


그 뒤로 2억이 올랐다. 그리고 상승장은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첫 내집장만 성공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락장이 왔다.

최근 호갱노노에 찍힌 실거래 가격은 내가 산 가격보다 5천만원이나 낮았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영끌하지 마라", "깔고 앉은 돈을 최소화해라"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너나위님이 항상 하시던 말이다.

하지만 나는 영끌했고, 최대치로 돈을 깔고 앉았다.

2023년 1월, 거액의 주담대(전세퇴거)를 영끌하여 받고 입주했다.

직장과 가깝고,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곳이기에

'그냥 10년 20년 살다보면 언젠간 다시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매달 나가는 주담대 원리금에, 생활비, 육아비 등등 버는 족족 돈이 나가게 되었다.

열심히 회사생활 하면서 돈은 벌지만 생활은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았다.

이대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계부를 쓰며 지출관리를 시작하고, 재테크 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했다.


65세 이상 빈곤률이 50% 가깝다는 내용은 충격이었다.

나처럼 직장생활 했던 분들이 반지하 방에서 사는 모습을 보며, 나의 30년 뒤가 걱정되었다.


그래도 희망을 보았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며 뼈를 맞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노후자금 계산법,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과정 등

나같은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삶의 목표를 설정해라


지난 3일간 회사에서 2024년 부서 사업계획을 세운다고 머리를 쥐어짜냈다.

하지만 정작 내 인생 계획은 없었고, 하루하루 월급쟁이의 삶만 살고 있었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주인이 된 삶을 살고 싶다.

노후자금을 계산하고,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내 목표를 정하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버티면서 꾸준히 달려나가려고 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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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하루user-level-chip
23. 12. 15. 20:58

회사에 육아에 부동산공부까지...정말 멋지십니다👍👍 찰떡꿀떡님 보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쌍둥이들의 멋진아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