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68조 부캘주현]

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68조 부캘주현입니다.

저는 이 수업을 신랑이 쳐놓은 덫(?)에 걸려서 수강하게 되었어요.ㅎㅎ

신랑은 이미 월부유튜브를 보고있었고 저에게 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주방에 자본주의, 부의 추월차선을 가져다 놓질않나...

얼마전에는 강의를 듣고 싶어도 못듣는다고 너무 속상해하더라고요.(그게 오프라인 수업인줄 몰랐어요;;)

저는 강의는 돈주면 다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게 왜 안되냐고

잔소리하다보니 결제까지 제가 했더라고요.ㅎㅎ

어쨋든 이왕 수업 듣기로 했으니 들어나봐야지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모임도 하고 과제도 있다고 하니 걱정되기도 했는데

사전놀이터에서 열정적이신 분들보고 풀이 죽더라고요..ㅎㅎ

부동산에 대해서 아는것도 많으신분들 사이에 제가 이걸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되고요.

다행히 조모임에서 대문사진을 부탁해주셔서 조금이나마 조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강의 재생에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에 괜히 재생누르기가 왜 무서운지...ㅋㅋ

그래서 1강 시작하기전에 자료부터 다운받아서 쭉 읽어보고 또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아마 노후대비에 대한 현실을 아는걸 피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부모님의 노후대비도 못여쭤보는 상황에서 우리부부의 노후? 생각은 미루고

지금의 행복만 오래 갈거라고 생각하고 싶었어요.

1강을 들어보니 신랑이 왜 추천을 하고 덫까지 쳐서 절 이수업을 듣게 했나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제가 부동산에 대해 관심 갖을 기회도 없었고

주변에서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보니 너무 모르고 살았더라고요.

현실적인 노후대비에 대한 이야기를 그래프로 보고 들으니 미룰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내 인생이 바뀌면 내 주변사람들의 인생도 바뀐다는 이야기가 참 마음에 들어왔어요.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직업적인 욕망으로 신랑 퇴직도 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어린이들 맘껏 하고싶은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

양가부모님께 용돈도 넉넉히 드리고 싶은 마음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러면서도 정작 내인생을 인도 위에서 거북이처럼 보내고 있었더라고요.

이런 마음들은 비전보드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강의 후반부에서 종자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중

"내집마련" 순서가 잘못되었구나 이마를 탁 쳤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남들처럼 열심히 일하고 과소비하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왜 돈모으는게 힘들까 원인을 잘 모르겠다. 미스테리다 했거든요..

저희는 결혼하고 신혼집에 전세로 들어갔다 1년만에 집주인분이 집을 파신다는 이야기에

저희도 나가야 하는건 줄 알고 겁먹고 어디 물어볼 생각도 없이 덜컥 그 집을 사버렸습니다.

너무 순진했습니다.ㅎㅎㅎㅎ

그때가 신랑이 살면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일이 되버렸어요.ㅎㅎㅎ

지금까지 두번의 이사로 지금 집을 샀지만 다행히 손해보지 않았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듣고 이젠 정말 모르면 안되겠구나를 많이 느꼈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1강을 들었을 뿐인데도 마음과 생각이 많이 바뀐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신랑과 공통 관심사가 하나 더 생겨 같이 나눌 이야기와

같이 나눌 미래가 더 구체적일 것 같다는 생각에 감사함이 들었습니다.

과제들도 살면서 생각해본적 없는 것들이라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다짐보다

끝까지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과제, 강의복습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