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집이 아닌, 남이 좋아하는 집을 기준으로 내집마련!! 기초반 2강 후기

저는 내집마련은 할 때 항상 저를 기준으로 집을 필터링했습니다. 제 직장 위치, 신축 여부, 근처 번화가 여부 등 제가 살기 편한 위치로 집을 알아봤는데 이번 2강에서는 확실히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벌려면 남이 좋아하는/가치가 있는 위치는 정해져 있다라고 배웠습니다.

1강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강남이나 한강에서 최대한 거리가 가깝고, 제 소득조건을 기준으로 필터링을 하면 강남에서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아파트면 다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등포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40분이면 갈 수 있지만, 광교에서도 신분당선을 타고 광교를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데 그러면 둘다 비슷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점이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지하철 노선도 우선순위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강의를 들어보면 '사람들이 출퇴근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선,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가 몰려있는 강남을 한번에 갈 수 있는 노선이 가치가 더 높다'라는게 정말 당연한 내용처럼 느껴지는데 왜 혼자서 생각할 때에는 이렇게 논리적으로 생각을 못하는지 한숨이 저절로 놔왔습니다. 학군/학원가도 “아 나는 당분간 자녀 계획이 없으니까 이 부분은 나한테 적용되는 내용은 아니네”라고 처음에 생각이 들었다가, 내가 3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싶으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아니라 다른 학부모들이 살고 싶은 집을 골라야 더 가치가 있는 집을 매매한다고 관점을 다시 한번 바꾸면서 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연습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