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기다리던 열반기초 첫 강 후기를 쓰는 '글리터리'입니다.
드디어 열반기초 1주차 강의를 다 듣고 후기를 남기네요.
그동안 월부에 머무르며 지나가듯 강의를 듣고,
과제도 다 하지 못하고 혼자서 관심만 가지고 살다가
정말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열반기초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뚜렷한 목표가 있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에
다만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야할지 궁금해 강의를 듣고 싶었어요.
그런데 1강을 들으면서 깨달은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저를 더 돌아볼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뚜렷했다고 생각했던 목표는 더 세분화되어야 하고, 더 현실적이어야 했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그에 맞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몇 가지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부의 추월차선
"나의 과거를 돌아보면 내가 서 있는 곳이 추월차선인지, 서행차선인지, 인도인지 알 수 있다."
확실히 추월차선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추월차선인가. 그것은 제가 만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추월차선으로 가고 싶다면 맞는 방향을 향해서, 적절한 속도로 핸들링해 운전해야했습니다.
(물론 현실 속 저는 면허가 없지만) 지금부터는 방향만이 아니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2.노후 문제에 대한 대책
"우리는 언제까지 돈을 벌 수 있는가?"
제가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노후가 잘 준비된 부모님을 보면서 잘 준비된 노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비교적 짧은 직업 수명을 가지고 있는 저는,
(수명을 늘리려면 늘릴 수 있지만 그 길이 많이 힘든 걸 알고 있기에 노후에는 다른 길을 찾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불안에 떨며 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3.경제적 자유의 단계, 축적의 시간
"경제적 자유에는 단계가 있고,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저는 목표를 굉장히 크게 잡았습니다. 투자를 한다면 100억은 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목표가 너무 크니 현실감있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3억 > 5억 > 10억 > 20억 > 30억 > 50억 > 100억
이라는 단기 목표 설정이 가능해졌고 그러자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자본금에서 100억을 모으는 건 '먼 미래의 내가 해놨겠지' 싶은 생각이 드는데,
3억을 모으는 건 '지금의 내가 정신차려야 가까운 미래의 내가 3억을 가질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단기 목표를 잘 세우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너무나 공감되었던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단기적 목표 달성이 하나씩 이뤄지는 기간들이 저에게 축적의 시간이 되어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것, 투자 공부를 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을 참는 것, 피곤한 걸 이겨내는 것, 멘탈을 부여잡는 것...
축적의 시간동안 제가 겪어 나갈 것들이고 통과해야할 의례라고 생각하니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었습니다.
4.실제 부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상위의 소수에 속하기 위한 노력.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으로 10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 실제 0.8%입니다."
놀랐습니다. 다들 몇십억씩은 갖고 사는 것 같았는데...
진짜 부자들이 널리고 널리진 않았구나 하는 뭔가 모를 안도감(?)이 들려는 순간
"10억 가진 사람들도 이렇게 적은데, 몇십억 몇백억 가지려면 그 소수에 들 만큼 노력해야 하는 거예요"
라는 너바나님의 멘트에 정신이 차려지더군요.
실제 돈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은 것에 '그럼 그렇지' 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 빡세다는 것이구나를 깨달았어야 함에 또 한번 무릎을 치고 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관을 가지려는 자, 그 무게를 견디라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의 부를 갖기 위해서는 그 길의 빡셈을... 견뎌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었다는 것에,
지금껏 제가 얼마나 뜬구름 잡는 생각으로 부동산을 대하고 있었는지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5.나에게 먼저 필요한 것
사실 저에게 2023년은 1호기를 앞두고 치열하게 고민한 한 해였습니다.
내집마련이냐 투자냐...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듣고 내집마련의 순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느꼈습니다.
매년 1채씩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10채까지는 경험이라는 것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민했던 것에 비해 비교적 명확하게 앞길이 정해지는 게 명쾌하게 느껴졌습니다.
6.투자의 신념
"+,- 반복하면 결국 수익률 좋은 결과도 낮은 수익률로 잃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
월부에서 반복적으로 거의 세뇌당하다시피 들어왔던 말이 몇 개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
'제발 영끌하지 마라'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다'
두 번째 세 번째는 무슨 말인지라 알겠는데,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 게
매물을 볼 줄 모르는 저로서는 너무 와닿지가 않고 그래서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왜 잃지 않는 투자가 필요한지 수치를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는 그걸 어떻게 하는지 배우게 될 거라는 생각에 다음 강의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강을 통해 느낀점들을 기록해보았습니다.
지금의 이 글이 훗날 10억 달성기, 그리고 제가 목표하는 것들을
하나씩 이루며 남길 글들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음 강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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