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6기 56조 별님불이]

1주차 강의후기입니다.

저는 6월에 열반기초반을 듣고 7월에 실전준비반을 들으며 첫 앞마당을 만들고, 지난달 자실을 하며 앞마당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월부생활 4개월차에 들어섰고 앞마당도 (완전하진 않지만) 2개나 생겨있네요. 3개월전 제 모습을 생각해봤을때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실상을 뜯어보면, 제 첫 앞마당은 실준반 강의와 임장보고서라는 제 능력이상을 요구하는 엄청난 과제에 휩쓸려가며 얼떨결에 만들고, 이후 자체실전하며 만든 앞마당은 한달에 한개씩 앞마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튜터분들의 강력한 외침에 등떠밀려 쫓기듯 만들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도 제 주관은 어느쪽이든 딱히 뚜렷하지가 못하고, 인사이트도 여전히 너무 부족하고, 당장 다음 앞마당은 어딜 또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두번째 임보를 어찌저찌 마쳐놓고는 이제 난 어떻게 해야하지?하는 생각에 순간 길잃은 양이 된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딱 그시점에 열중 1강을 수강했네요. 현재 저의 상황을 다시 돌아보게 되면서, 많은 실전적 도움과 통찰력을 갖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1. 방랑미쉘님께서 수도권시장과 지방시장의 현주소에 대해 설명을 상세하게 해주셔서 저도 현재 시장상황에 대한 감을 함께 잡아갈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임보쓴다고 한 지역만 파면서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고 있던 저에게 숲을 보여주시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2. 현재 자산이나 투입 가능 시간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나는 지방투자가 맞는지 수도권투자가 맞는지 다시한번 체크해보고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3. 시기별로 어느 지역을 투자해야 하는지 매우 실제적으로 제시해주신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달 지방기초반을 들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제약들이 많아 결국 수강을 하지 못했는데요, 제가 목표한 1년내 (내년상반기)투자를 실행하려면 지방이 답이구나..를 깨달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새로운 도전과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지방 임장과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현실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4. 특히 광역시와 중소도시와의 차이점과 각각의 특성을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지방에는 딱히 관심없었던 저에게 각각의 도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지방투자에 대한 동기가 조금은 생기게 된것 같습니다.)
5. 수도권지역에 대한 설명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다음 앞마당을 어디에 만들어야할지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서, 어느곳부터 보는게 좀더 효율성 측면에서 좋을지 팁을 얻을수 있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멀지않은 서울이나 수도권을 고민중이었는데 어느정도 결정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6. 가장 중요한것. 지금은 투자적기도 아니고, 종자돈도 없지만 그렇기에 실력을 쌓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것! 현재의 하루하루에 충실하며 미래를 준비해나간다면 미래에 기회가 왔을때 저도 기회를 콱 잡을수 있겠지요^^

지난한달 강의를 쉬면서 몸과 머리는 편했지만(^^) 뭔가 허전하고 기댈곳 없는(?)기분이 한번씩 들기도 했는데요, 역시 강의를 들으니 참 좋네요. 강의를 통해 다시 제 자신을 가다듬으며 어떤길로 나아가야 할지, 오늘당장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확신을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달은 강의도 있고 책도 많이 봐야하니 앞마당 한달 쉴까.. 했던 나자신 반성합니다)

1주차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