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주차 모임도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였다.
낮동안 조모임에 참여하여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생각과 차이점을 배우고자 하였는데ㅜㅜ
초등 아들의 숙제를 미루고, 숨기는 행동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나의 일만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PC화면만
보면서 아이와 눈 맞춤과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너무 방치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며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이유인데…오히려 소홀히 하고 있었었다.
동료분들에게는 미안하였지만 유리공을 지키기 위해
우선 조모임을 미리고 아이와 잠시 시간을 가졌다.
조모임이 시작한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동료들은 모임을 지속하고 있었고
늦게 얼굴이라도 보며 모임에 참여를 하였다.
지난 주 임장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임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비록 동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많이 듣지는 못했지만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댓글
무슨 일이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네요~ 다행히 별일은 아니었던 거 같네요. 초딩들 흔하게 있는 일이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그래도 아들과 시간 보내는 건 좀 더 신경쓰면 좋을 거 같아요~ 저에게 한 말이기도 합니다ㅋ(같이 반성 모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