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24기 2야! 5늘도 텐션 마그온다조 춘식이] 봄날의햇살마그온 튜터님과 함께한 튜터링💗

안녕하세요 춘식이입니다.

지난주는 지투실전반의 튜터링데이가 있었던 주간이었는데 저희 25조도 마그온 튜터님과

드디어 첫 오프라인 모임인 튜터링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Part 1. 사전임보 피드백 시간

 

 

오전 09:00 부터 임장지의 스터디카페에서 사전임보 발표 및 피드백이 있었는데요!

발표자로 선정되는 행운이 주어져 부족하고 부끄러운 임보지만 조원분들 앞에서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임장보고서 발표가 처음이라 긴장되서 머리가 하얘지기도 했고

횡설수설 발표를 마무리 한 것 같지만, 임장보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려가며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한 번 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표해주신 부이자님과 조장님의 임장보고서를 보면서

벤치마킹하고 싶었던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튜터님께서 각 임보 당 BM할 부분을 3개씩 적어보고 적용해보라고 하셔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할지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투,실전반을 수시로 수강할 수 없기에 동료분들의 임장보고서를 보며

임보를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가져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튜터님 말씀 중 인상깊었던 것은

"임장지가 입주 때문에 투자를 못한다는 결론이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서 전세 개수는 몇 개나 있는지?

전세 대기자는 있는지? 전세로 전환 될 수 있는 매매 개수는 몇 개나 있는지? 전세 매물 1개도 리스크이며 내 물건이 1등이 아니면 안됩니다.

내가 투자한 지역의 경험을 임장지로 대입해보세요. 내가 여기서 투자 한다면 내 전세매물은 언제 나갈까? 생각해보세요" 입니다.

 

'단순히 26년 이후로는 공급이 많네.

올해 투자해도 2년 뒤에도 또 공급이 많네.

3년 전세세팅하면 리스크 헷지되려나? 근데 숨어있는 공급도 많네.

공급도 많은데 인구위상도 더 높고 앞으로 입주도 없는 지역부터 봐야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때로는 공급이 많더라도 저평가 되어 있고 감당가능하면 투자를 할 수 도 있을 것이고

입주가 많아도 전세가가 오른 시장이 있듯이 좀 더 투자자의 눈으로 지역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호기 투자를 했을 때 단지 선호도와 매물 상태에 따라 전세 빠지는 순서가 분명 있었는데

임장지에서 이 단지를 투자하고 전세를 내놨을때 내 전세는 언제 빠질까에 대한 부분은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늘 이 지역에서 투자를 한다는 자세로 임해야겠습니다.

 

(임보 BM하고 싶은 부분)

1. 생활권 정리 할 때 느낌,상권,사람,학군으로 나눠 상세히 적어보기

2. 세대당 인구수 : 왜 여기는 세대당 인구수가 높지? 이런 동네가 또 있나? 그 동네에는 어떤 아파트가 있지? 왜 이 단지 좋아하지? 그 아파트는 얼마지? 이런 비슷한 가격대 단지가 이 지역에 또 어디있지? 이런 특징이 있는 단지를 이 지역 사람들이 좋아하네 (단임,매임 통해 검증)

3. 시세지도 : 시세지도 만들면서 비교 대상단지 끌어오기. 곧 들어올 신축은 입주가능날짜도 적어보기

4. 공급 : 지역 공급 그래프 그릴 때 어느 지역에 어떤 단지가 들어왔었는지 체크.

신축,준신축,준구축,구축 단지 가져와서 공급폭탄 시기에 매매,전세 흐름살펴보기

5. 가설검증 : 궁금한거는 가설검증 장표 만들어서 내 생각 써보고 답 찾아보기

 


Part 2. 비교분임 및 조별 튜터링 시간

 

 

저희조는 A,B,C조로 나누어 조 별 질문 및 개인질문 시간을 가졌습니다.

'튜터님 3년 전세 계약은 어떻게 적는 건가요?'

'튜터님 이 단지도 투자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튜터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잠은 몇 시간 주무세요. 영양제 뭐 드세요. 독서는 언제 하세요' 등등

 

같은 조 조원분들과 공통질문으로 무엇을 할지 상의도 해보고

평소 궁금했지만 카톡방에선 물어보지 못했던 튜터님의 사소한 일상까지 ㅎㅎㅎ 모두 여쭤보았습니다.

 

그리고 개인 질문으로는 저의 요즘 가장 큰 화두인 1호기 매도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지난 주 튜터님과 통화를 하며 튜터님의 본인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매도에 대한 방향성도 알려주셔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튜터링 데이에서도 제가 투자코칭을 받았던 멘토님께도 연락드려 제 문제에 대해 상의해주셨다는 말씀에

솔직히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제일 크게 놀란 것 같고 (첫번째는 투코에서 매수한지 두 달 된 1호기 매도 조언 들었을때)

가족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대가없이 도와주신다고...?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멘티로 만난 분들이 모두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란다는 말씀,

그리고 이 나눔이 또 다른 분께도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

그냥 너무 진심으로 느껴져서 울컥했던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기초반이 저의 주 무대고 지투실전반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이벤트라

튜터,멘토님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뵙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투자활동을 하며 극소수에 불과했는데요.

이번이 제대로된 지투실전반 수강 2회차지만

또 다시 실전반 이상의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를

마그온 튜터님, 그리고 저희 25조 조장 조원님들을 통해 찾을 수 있었습니다.

 

1호기 매도, 갈아탈 단지 매수, 실거주 전세주기 등 앞으로 해결해나가야할 일 들을 생각하면

눈 앞이 캄캄하기도 하고 사실 머리가 지끈거리긴 하지만

이번 4월 지투실전반 수강으로 혼자였다면 해내지 못할 일들을 하나씩 하고 있고

그리고 이 과정이 힘겹지만 행복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서 임보 피드백이 끝나고

튜터님께서 보여주신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유전자 탓, 운 탓 하면 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노력 얘기를 하지 않는다.

노력은 100% 내 책임이거든요.'

 

영상을 보면서 이번 지투실전반을 2주간 하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노력 100%를 다 했는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달력을 보면 빽빽한 일정이지만

시금부를 보면 자기 자신만 알 수 있는 시간의 빈 틈들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개개인마다 모두 유리공, 고무공, 0호기 등 다양한 사연과 사정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에서 한 발 더 해보는 것.

그런 삶에 대한 태도가 인생 전체를 바꾸는 시작점인 것 같습니다.

 

자기연민, 자기합리화에 빠지지 않고

이 정도면 됐어. 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노력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이번 지투실전반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행복하고 알찬시간 만들어주신 튜터님

스카예약부터 식당 찾기, 짐 압수까지 넘넘 고생하셨을 투울라님과 조장님

그리고 좋은 질문과 단지 비교평가로 생각할 거리를 마구마구 던져주신 조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벌써 2주차 모임이라니 믿기지 않지만 힘내서 남은 시간 잘 보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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