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기초 27기 55조 신선한길] 3주차 강의후기 "공급은 본질이다! 최고가 아니라 최선의 투자!"

대구 전체를 입지와 선호요소라는 기준을 가지고 한판 분석을 해주시고, 현실적인 임장방법과 마인드까지 세심하게 강의를 해주어서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모님이 강의 내내 계속 “공급! 공급! 공급!”을 외치시니, 이제 공급이 많으면 공급이 줄어들 때를 기다리고, 미리 앞마당을 만들어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평화롭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을 모르고 살아온 지난 세월 동안, 이런 공급이 많은 지역을 바라볼 때 그저 “난 돈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무슨 돈이 저렇게 많지?”, “난 언제 돈을 벌어서 저런 집에 살지?” 등등 무척 감정적이고, 무기력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어느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 지를 배워서 알게 되니,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물론 준비하는 동안 종잣돈도 마련해야 하고, 앞마당 만드느라 임장가고, 임보쓰고 노력을 하는 인고의 시간이 계속 되겠지만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면서 앞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희망이 생깁니다.

대구는 전주, 울산의 뒤를 이어서 부산과 함께 공급이 줄어들 시장에 들어서고, 이미 top에 해당하는 물건은 가격이 오른 상황이지만 아직 안 오른 가격이 싼 것들을 입지와 단지 분석을 통해 선별해 나가야 한다. 투자금 내에 아직 들어오지 않는 시장이기에 기다리면서 시세를 트레킹하고, 1등 최고의 물건을 사는 게 아닌 최선의 것을 투자하여 결과는 겸손하게 시장에 맡기는 성공하는 투자자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지방은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꼭 2년 후에 매도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고, 매수 후에도 3개월 내지 6개월 마다 주변에 새로운 공급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중심지가 중요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있을 경우는 중심지에 가까운 게 중요하다. 

특히 수성구는 압도적인 학군지역이니 학업성취도와 학교학급수, 학생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별 특징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장 보고서를 쓰는 게 처음이라서 내 자신에게는 큰 도전이었는데, 적극적으로 월부 레버리지도 권하고,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본질을 깨우쳐 주시니 꼭 완성해보자라는 마음이 든다. 

자모님의 대구 강의를 나도 입으로 주저리주저리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투자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