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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urn up! 터너비입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실전반의 꽃이라고 불리는 튜터링 데이를 드디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쩡.봉.위 튜터님과 함께!
지투 실전반을 들을 수도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 하나로 튜터링 데이 일 것 같은 너낌이 드는 주말에 오프를 신청해놨었는데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지 뭡니까..!
(지금 실전반 동료분들과 소중한 경험을 함께 하고 있는 이 시간이 꿈만 같고 행복합니다 ㅠㅠ)
조톡방이 열린 후, 쩡봉위 튜터님께서 조원분들 모두에게 연락을 할테니 차단하지 말라고(ㅋㅋㅋㅋ)하셨었는데 근무로 튜터님과의 줌모임을 불참하기도 했고, 마침 오전에 바쁘셨던 튜터님과 오후 근무였던 저는 수 일이 지나서야 극적으로 짧게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사임 제출 후 통화라 그랬는지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ㅎㅡㅎ)
덕분에 어떤분이실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았고, 긴장 반 설렘 반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튜터링 데이 당일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일낼조 튜터링데이 전날에도 열심히 바람 맞으며 단지임장을 돌고 밤늦게까지 임보도 썼는데 튜데 당일이라고 새벽 틈임장 놓치지 않쥬? 가벼운 임장 후 약속 장소로 가게 됩니다.(모든 일을 뚝딱 해결하는 뚜잇님 덕분에 쾌적하고 넓은 회의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실전반을 처음 경험하는 중이고 말도 안 되는 페이지 수의 사임 제출로 혼자 괜히 찔려서 걱정도 됐기 때문에 엄청 긴장한 상태로 튜터님을 기다렸습니다.
두둥 드디어...! 쩡봉위 튜터님 등장!
옷색깔만큼 검은 아우라를 내뿜으시며 조용히 들어오셨는데 그럼에도 카리스마가 느껴지셨던 튜터님!
엄숙하고 조용한 가운데 한사람 한사람 얼굴을 보며 닉네임을 맞춰나가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얼굴 뵌 적 없었지만 제 닉네임도 잘 맞춰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바쁘셨을텐데 외워 와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벼운 인사를 시작으로
Marco89님, 이브잉님, 호상이 조장님 순서로 사임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다들 많은 경험과 실력이 쌓이신 분들이라 그런지 기본 100페이지를 달하는 임보를 발표해주셨고, 역시나 BM할 부분이 너무 넘쳐흘렀습니다. 한명당 30분간의 발표 후 튜터님의 세세한 피드백으로 사임의 빈틈을 더 촘촘히 채워주셨습니다. 그 동안 일부러 보지 않았던 다른 동료분들의 임보를 마주하면서 조금 더 일찍 실전반을 경험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신이 번쩍 들었던 순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첫 번째 발표에서 넘치는 피드백을 주셨으니 다음 순서에서는 점점 줄어들겠지 했는데^^; 모두에게 다 다르게 아낌없는 피드백을 주셔서 받아 적은 한글페이지만 10장 넘게 나왔네요.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는데도 정신이 혼미해질 쯤 발표가 마무리 되고
비교분임 가기 전에 함께 점심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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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에도 질문을 받아주시는 튜터님..소스윗....... ★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였지만 함께 분임하면서 쉼 없이 질문에 대답해주시고 지친 기색 없이 끝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주신 튜터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카페에서 몸을 녹이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가 답을 알고 있지만 물음표 가득한 질문에 튜터님은 간단 명료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대문자 T..)
그냥 하라. 할 수 있다고 의심하지 마라.
사람의 의지는 영원하지 않다. 혼자하기 어려운게 맞다.
다 좋은 것은 없다. 뭐 하나를 포기해야 할 수 밖에 없다.
by. 쩡봉위
답변 안에는 엄청난 단단함이 느껴졌고,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튜터링데이 시간 동안 조원분들의 질문, 튜터님의 인사이트 넘치는 대답을 듣고 하루종일 튜터님을 바라보면서 투자에 대한 질문은 전혀 떠오르지 않고 오직 이런 질문만 맴돌았습니다.
'튜터님은 행복하실까? 왜 이렇게까지 하고 계실까?'
처음엔 튜터가 멋있어 보여서 되고 싶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그 이유가 아닌
누군가의 투자를 진심으로 돕고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쁨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실전반에 오기 직전까지 투자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많이 혼란스럽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태였던 저에게
“저렇게까지”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나는 잘 거 다자고 뭘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이번 실전반 마무리까지 잘 해내보겠습니다.
튜터링 데이 끝나고 올라가자마자 일정이 또 있으셨는데 다음날 안부(?) 연락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미션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꼭 투자를 해서 튜터님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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