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조모임 시간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3주 동안, 부동산이라는 주제를 조원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조모임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건,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는 요소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은 내가 선호하는 집보다 모두가 좋아하는 요소를 가장 많이 갖춘 집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세계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 개발 계획, 금리 변화,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요소가 어떻게 맞물려서 시장에 영향을 주는지를 함께 공부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뉴스로만 접하던 내용들이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조원들과의 의견 나누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단순히 지식만 얻은 것이 아니라 관점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조모임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 당장 내집마련을 하진 않지만 ‘내집 마련’이라는 단어에 대해 막연한 거리감을 갖고 있던 제가 이제는 스스로도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분석해보는 습관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이 관심을 이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해주신 조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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