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임장에 이은 조모임은 즐!거!웠!다!
벌써 세번째 만남인 우리. 생각보다 임장, 부동산, 아파트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만난다는 것이
삶의 백그라운드를 모르더라도 우리를 웃고 떠들게 하는게 정말 신기한 시간이었다.
분위기 임장, 첫번째 단임, 두번째 단임. 만날때마다 함께 10km씩 걷다보니
어느덧 걷는 것도 좀 익숙해지고 있었다.
오늘은 골반통이 좀 줄었다. :)
그리고 이렇게 하다보면 삶의 일부로 부동산 공부를 지속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찬 생각도 들었다.
아마도 조원들고 함께 하다보니 힘든 것도 3시간이라는 시간도 후딱 지나간 것 같다.
밥먹으러 쇼핑하러 그리고 레슨받으러 종종 다니던 곳인데
차타고 지나다니며 장소만 옮겨다니다보니 1동탄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몰랐는데
30km를 쏘다니다보니 이제는 눈감고도 큰 길과 공원 그리고 대략의 아파트 배치도
그릴 수 있을 정도가 된거 같다.
이 힘든 여정을 함께 웃고 떠들며 같이 다녀준 우리 조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동탄의 집값은 그리 싸지 않다고 생각했고, 주로 식당을 위해 찾았던 1동탄은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그러나 막상 단지를 하나 하나 다니면서 신도시로서 계획적으로 설계된 1동탄은
아이키우며 살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2008년에 지어진 아파트들이지만 2000년대 초에 지어진 아파트들에 비해서
지하주차장, 단지내 조경, 동간격 등이 훨씬 뛰어나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다만, 너무 균질하다보니 다양한 요소들로 비교평가하기 보다는 메타폴리스가 있는 시범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들과 편의시설 등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각 아파트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아파트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 중에서 저평가된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찾는 것이기에 쉽지 않았다.
조모임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난 후부터 그 동안 느꼈던 점, 관심있는 단지 등
1동탄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광명, 강서구 등 무궁무진한 단지들이 아직 남아 있음을 절감하였다.
그럼에도 수업을 듣기 전과 지금의 우리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 동안 배운 것을 기초로 처음보는 단지의 가격이나 입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우리들을 보면서
우리 수업들으며 성장했구나!!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자~ 그럼 이제 2동탄으로 가볼까? ^^
댓글
오늘 조모임도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첫주때보다 성장한게 느껴지는 우리가 멋있네요!😁
베로베로님과 오늘 짝꿍단임하면서 의지 많이 되고 즐거웠습니다. 올해안이 1호기 하실 것 같아요!! 서투기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