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코크드림님의 강의도 3주차를 마쳤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
강의를 들을수록 느낀다.
아, 나는 이제 막 진짜 부동산의 문 앞에 서게 되었구나 하고.

3주차 강의는 더 깊고, 더 현실적이었다. 
책이나 사이트에서 얻을 수 없는 것, 진짜 '가치'를 찾아내는 방법을 배웠다.

네이버부동산이나 아실, 호갱노노를 보며 물건을 고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물건의 진짜 가치는 현장에서 발로 뛰어야만 알 수 있다는 걸. 숫자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흙냄새를 맡고, 바람을 느끼고, 사람들의 발걸음을 살펴야 한다는 걸.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급매를 잡기 위해선 평소에 앞마당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언제 나타날지 모를 기회를 잡으려면, 내가 미리 발로 뛰고, 정리하고, 임장보고서를 쌓아두어야 한다는 것.
결국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장보고서를 제대로 쓰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고, 확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으며,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움 없이 손을 내밀 수 있다.

"이 부동산은 정말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같은 가격이라면, 이 단지가 가장 좋은 선택일까?"
"지금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 그것이 바로 투자라는 걸 배웠다.

 

또 하나, 지도를 보고 아는 것과, 직접 걸어보고 느끼는 것은 천지 차이라는 것도.
현장에서 내 두 발로 걸으며, 단지의 분위기, 동네의 온도,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야 한다는 걸 가슴에 새겼다.

단지 외부의 교통과 학군, 주변 환경.
단지 내부의 조경, 동간 거리, 경사도, 주차 공간, 공동현관 통제까지.
작은 디테일들이 쌓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실거래가를 통해, 목표 매수가와 전세가, 투자금을 예측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배워가는 이 과정이 마치, 든든한 무기를 하나씩 내 손에 쥐어주는 것 같다.

 

3주차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제는 막연히 ‘좋아 보이는 집’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눈과 마음으로 좋은 기회를 알아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앞으로 남은 강의도, 나를 더 성장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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