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1기 권리버 1주차 강의 후기

  • 23.12.10

열반스쿨 기초반 1주차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막연히 내 집 마련을 위해 돈을 모으기만 했습니다.

이 돈이 투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은행에만, 전세금으로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손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1주차 강의를 듣고 나서 느꼈습니다. 이 돈이 씨앗이 되어 나에게 많은 월세 이상의 돈을 가져다 줄 수 있었을텐데, 안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월세보다 이자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씨드머니를 전세금으로 사용했고 매 번 타인의 레버지리로 사용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 시간 관리, 돈 관리를 잘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출관리까지 잘 하여 직장인이 된 지 6년이 넘었음에도 지출은 대학교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축도 월급의 80% 이상 하며 3년 마다 1억씩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관리는 오로지 현재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 올해는 얼마가 모일까, 목표하는 집이 얼마니까 몇년을 더 모으면 될까, 내 연봉이 이 정도 올랐으니 사치를 좀 부려도 되지 않을까 등등..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저의 모든 리소스를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해서 그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많이 모으면 1년, 2년 조금 더 빨리 내 집을 살 것이라는 생각에 하나만을 바라보고 달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알았습니다. 제게는 근로소득이 끊기는 날이 언젠가 반드시 올 것이고, 그 날이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는 것과 그 때가 되었을 때, 내 집 한 채가 근로소득을 모두 대체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열반스쿨 기초반 1주차 강의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저 남의 집으로 보이던 길 건너 아파트들도 이제는 투자 대상으로 보이기 시작했으며 아파트 한 동 전체 내 소유로 만들기 같은 허황되어 보이는 꿈도 마냥 허황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를 방해하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돈을 모으냐, 돈에 미쳤냐, 한 달에 그거로 어떻게 사냐, 이것도 해봐라, 저것도 해봐라...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그들에게 아무것도 반박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저 집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집 값이 이렇게 높아졌는데 월급 모은다고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냐는 비아냥만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그들에게 열반기초를 들으라고 할 예정입니다. 이 강의가 저의 행동과 앞으로의 변화를 그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무슨 돈을 써가며 듣냐고 하겠지만요.


그럼에도 열반기초는 1주차 강의만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3,4주차 강의가 너무나도 기대되는 수강생입니다. 투자 때문이 아니라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준비하는 과정에 꼭 필요한 강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권리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