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워킹맘 투자자 하하옷입니다.
요즘 ㅎㅎ 세종시 뉴스가
정말 핫한 것 같습니다.
제가 세종시에 투자 물건을 가지고 있을 때도 ㅎㅎ
같은 일이 반복됐었는데요.
최근 동료들 사이에서 까지
세종시의 주택가격심리지수 변화가
많이 이야기되는 걸 보면
세종시가 다시 핫해진 걸 실감합니다.
실제 '세종천도론'이 이번 대선에서
핫해진 이후
세종시의 주택가격심리지수 역시
빠르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사야되나?.."
세종시 아파트를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실력없는 사람이 '세종시 투자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저의 과거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세종시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세종시는 '행정수도' 테마로
선거철마다 집값 급등락을 반복했던 도시입니다.
올해 정치적 이슈들이 커지면서
세종시 거래량 역시 지난 1월 거래량의 2배를 넘는
수치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급, 금리, 정책..
우리가 배워온 것들보다
세종시에 가장 강력한 가격 상승 소스는
'정치/호재' 라는 것을
한번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선, 총선 때마다
정치 테마주들이 가격이 아니라
대표가 ㅇㅇ 후보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ㅎㅎ
대표가 ㅇㅇ 후보와 같은 동네를 나왔다는 이유로 ㅎㅎ
특정 후보들과 연만 닿아있어도
가격이 급등하는 것처럼
세종시 역시
'행정 수도' 완성 확정! 이라는
팩트가 아니라
'행정 수도' 호재를 실현시켜줄 수 있 수 있는
후보가 나타난 것 만으로
다시 꿈틀 거리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 주식시장에서 ㅎㅎ
충청권 건설사들이 세종시 천도 뉴스 이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 역시
재미있는 소식 같습니다.
저는 16년부터 24년까지,
세종시에 분양권부터 실제 입주까지
진행한 투자 물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성동, 새롬동과 같이
세종의 중심에 있는 물건은 아니었지만,
해당 생활권 내에서는
신축 대장 단지로
이러한 호재 변화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단지였습니다.
2020년..
여러분은 어떤 뉴스들을
보고 있으셨나요?
저는 ㅎㅎ 20년 당시
세종시 관련 호재 뉴스만 찾아보는
부린이였습니다.
당시 생각1. 이제 시작인가?..! 가즈아~~
당시 생각2. 이제 종교계까지 주목하는건가~ 캬캬
심지어, 제가 분양받은 집은
이러한 정치 호재가 아니라
'그래도 집1채는 있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분양받은 물건이었는데도
말입니다... 😂
실제 20년 세종 현장에서는
세종시 '천도론'과 '행정수도 완성론' 논의가
1년 내내 언급되면서
세종시 아파트값은 2배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ㅎㅎ
실거주자까지 매수를 진행했던 도시가
세종이었습니다.
"세종에 집이 있어요?! 진짜 성공했네..."
당시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ㅎㅎㅎ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어떤가요?ㅎㅎ
당시 제가 가진 집의
가치 조차 몰랐던 저에게
'세종시' 물건은 '행정수도'가 완성되면
로또처럼 빵! 터질 물건 이었습니다.
정부가 주목하는 도시인데~
안될 수가 있나
20년 당시
제 든든한 자신감의 근거는
해당 단지의 '가치' '가격'이 아니라
'정치 호재'였습니다. 😂
그리고 또 한번의 대선이 지나고
정치적 이슈들이 옮겨가면서
세종시 집값은
21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하락세가 계속되게 됩니다.
21년부터 25년 초까지
4년 가까이 계속되는 세종시 반값 세일 뉴스들..!
여러분이 세종시에 집이 있다면
어떠실까요? ㅎㅎ
특히, 내가 가진 물건의 가치를 모르고
매수한 물건이라면 말입니다..
월부를 시작하고
1년정도 될 때까지도
저의 마음을 괴롭힌 것은 이러한 세종시 관련 뉴스들이었습니다.
정치 뉴스를 보게 되고,
누군가의 한마디에 또 기대감을 가지고,
저는 계속해서
'가격'이 아니라 '호재'를 보고 있었습니다.
24년, 저는 세종시 물건을 매도했습니다.
매도 결정을 위한 판단에 따라
다른 물건을 지키고, 추가 투자를 위함이
이유였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1) 세종시는 '정치 테마주'의 성격이 강하다
2)그런데 나는 세종시 내 물건의 '가치'를 모른다(반마당)
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세종시 같이 '정치 호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시는
실제 내가 가진 물건의 가치를
잘 알고 매수해야 흔들리지 않고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5년, 지금의 세종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21년 대비 25% 이상 가격이 빠진 단지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과거보다 세종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급은 어떨까요?
과거와 다르게
세종시의 공급은 대부분 정리되었고
25년부터는
세종시에 공급이 거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워온 것들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25년 현재 세종시의 물건들은
가격이 싸고, 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요.
다만, 세종시의 전세가율이 46% 정도로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가 낮기 때문에
투자금이 1억~ 2억 이상 ㅎㅎㅎ
들어가는 단지들이 많다는 것이 팩트입니다.
세종시에 물건을 보유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내가 근거와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지 않으면
정치 호재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갈대처럼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세종시 실거주/투자 매수를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1) 정말 제대로 앞마당을 만들고
2) 가격이 싼지
3) 리스크 헷지가 되는지
4) 지금 나에게 최고의 매수 물건인지 체크
나의 물건에 근거를 가지고,
정치 이슈가 아닌 '가치'와 '가격'을 가지고
우리가 월부에서 배운대로 중심을 잡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세종시는 정치테마주가 딱 어울리는 표현이네요! 가치를 제대로 모른다면 더 쉽게 흔들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옷님 좋은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