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13. 트럼프2.0시대 미국ETF 투자하라

13. 트럼프2.0시대 미국ETF투자하라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트럼프2.0시대 미국 etf투자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신년기

3. 읽은 날짜: 2024.04.24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 트러프1기의 공약과 정책에 가장 다른 공약이 바로 친가상자산 정책이다. 그는 1기 집권부터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심지어 ‘그저 사기같다’라며 강력한 규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2024년 대선 기간 중 그는 돌연 가상자산 지지자로 바뀐다. 2024년 7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그는 ‘미국을 글로벌 가상자산 수도이자,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핵심 가상자산을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삼아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핵심 물가 기준 2% 대로 접어들자 연준은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하면서 (2024.9) 완화적인 스탠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실질 성장률이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물가 둔화세가 약한 현재 트럼프2기 정부의 규제완화, 감세 스탠스가 미국의 ‘노랜딩(성장률 하락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제)’을 이끌어 물가를 자극할 여지가 있다. 이 경우 금리 상승, 주가 하락으로 연결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위기의 징조가 보일 때 정부나 연준이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속도가 빨랐다. 예를 들어 2023년 3월 서부 대표적인 지역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고, 이것이 다른 지역은행으로 전염욀 우려가 지자 재무부, 연준,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 기관에서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을 발동하여 지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 및 정부보증 모기지 채권을 액면 기준으로 담보로 받아 최장 1년간 대출해 줌으로써 조기에 위기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이 늘어났고, 일부 지역은행을 인수한 사모펀드와 금융기관은 후에 주가가 상승하면서 큰 돈을 벌게 되었다.

 

# 금융 위기를 일으킨 장본인은 금융기관이다. 그런데 금융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온갖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한 업종이 아이러니하게 금융이다. 금융업은 규제 업종이면서 거시경제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종이다. 오바마 8년, 바이든 4년 등 민주당 정부 집권시에도 금융 및 실물경제가 위기를 맞으면 언제든지 금융당국(연준이나 재무부) 이 돈을 풀면서 위기를 알아서 막아 줬다. 그러면 잠시 주춤한 주가가 다시 반등한다.

 

# 따라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의 채권과 비율을 6대 4로 구성하면 주식과 채권이 서로의 손실을 상쇄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었다. 여기에 채권은 ‘이자’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발행기업이 파산하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채권투자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유다. 그런데 2008년 리먼 브라더스발 금융 위기 이후 두 상품 간 상관관계가 깨졌다. 연준이 본격적으로 돈 풀기에 나서자 시중에는 돈이 넘쳐났고, 투자자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발판으로 주식시장에 참전했다.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담보하는 회사채 가격이 상승했다. 국채는 저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2022년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시장에 매각하는 등 긴축 정책을 시행했다. 이 시기에 주가와 채권 가격 모두 하락했는데 논리는 다음과 같다. 연준이 급하게 금리를 올리면서 기업의 차입비용이 올라갔다. 대추를 꺼리게 되니 기업의 투자 활동이 위축된다. 그리고 금리 상승으로 소비활동을 미래로 미루고, 소비할 돈을 은행에 저축하게 된다. 이어 기업 매출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주가는 하락한다.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니 금리와 반비례 관계인 채권 가격이 하락함은 당연하다.

 

# 사실 필자가 예상한 것 중 맞은 것은 50%가 채 안되는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해외채권 운용역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자평한다.

첫째, 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 때를 잘 대비한 것 같다. 아무리 전망이 밝아도 비중을 무조건 늘리지 않는다.

둘째, 어느 정도의 손실은 충분히 감내할 만한 멘털을 가지고 있었다. 투자는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필자 주변에도 가격이 오르면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가격이 떨어져서 손실을 보게 되면 정말 나라 잃은 표정으로 멍하니 단말기를 쳐다보거나, 다른 동료들에게 쓸데없는 화를 내는 경우를 적잖게 겪었다. 필자가 운용했던 포트폴리오99%이상이 파산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투자등급 이상의 회사채였던 점을 감안하면 ‘만기 돌아와서 원금 받으면 되지, 금리가 상승해서 까먹는 채권 가격에 민감하게 굴지 말자’라고 몇 번이고 되뇌었다. 그것이 냉정함과 침착함 속에 자금을 운용하여 결국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투자는 최소 몇 개월 이상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나만의 목표 만기를 정해 놓고 그 기간 중 일어나는 손익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하지 말자. 그리고 손실이 일어나더라도 <배트맨비긴즈>에 나온 배트맨과 브루스의 대화를 보며 마음을 다잡자.

“브루스, 우리는 왜 떨어지는 줄 아니? 우리가 스스로 다시 올라가는 법으르 배울 수 있기 때문이야.”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하필 이전 책이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였는데 거기서 정부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사이버 머니처럼 0만 하나 더 늘리면서 통화량을 늘려버리고 가장 값싼 가격에 자산을 확봏하고 2차로 금융기관이 수혜를 얻고 나머지 부터는 둥둥떠다니는 돈을 먼저 잡는 사람이 이득을 보고 나머지는 다 손실을 본다 라고 적혀있었는데 

이번 책에 금융기관이 파산할 위기에 처하자 정부는 단순히 통화량을 늘려버리고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오히려 이득을 많이 보고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는 대목에서 현실로 정말 일어나는 일이구나를 알았다. 

지난 책에서 어떻게 먼저 떠다니는 돈을 잡을 것인가가 초점이었다면 이 책은 떠다니는 돈을 그래서 어느 ETF에 투자할래? 라는 책이다. 

나는 연금저축을 제외하고는 ETF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너무 세부적인 ETF조건들은 빠르게 훑고 지나갔지만 정말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거시경제와 주식이 챗바퀴처럼 같이 돌아가니 꼭 알아야 할 내용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금융기관보다 내가 먼저 풀린 돈을 잡을 기회가 없으므로 자산을 사놓는 것. 즉 일부 주식 거의 다 부동산 자산을 취득 하는 것으로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시장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일희일비 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고 공부 해야겠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주식이라고 멀리 하지 않고 주식책 1권, 부동산책 1권씩 꼭 읽기. 한달에.

2. 나와는 관계없는 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 올라오는 경제 소식 읽기. 몰라도 일단 읽어보기.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투자는 최소 몇 개월 이상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연관지어 이어볼 책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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