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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지혜] 독서후기 - 에고라는 적

  • 25.04.30
에고라는 적 대표 이미지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에고라는 적

저자 및 출판사 : 라이언 홀리데이, 흐름출판

읽은 날짜 :2025.04.25-3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의식 #나의 한계는 내가 만든다 #에고에 지배 당하지 않고 에고를 지배하는 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Ryan Holiday

 

이른 나이에 성공과 실패를 마주하면서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에 설 때마다 이런 질문과 마주쳤다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려면 나는 어떤 길을 가야할까?"

 

이 물음은 시대나 인종을 초월한 보편적인 질문이자 아마도 사람이 살면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인 삶이 아닌 철학과 역사라는 인류의 오랜 경험에 기대 이 책을 쓰려고 노력했다.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기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려는, 다분히 집요하고도 몽장적인 천재들뿐인 것 같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날 때마다 자신의 에고와 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피했던 개인들, 그리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보다 더 높은 가치에 자기 목표를 두었던 이들에 의해서 역시는 이루어져왔다.

 

우리는 우선 자신과 세상을 지금까지와즌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다른 존재가 되고자 싸워야 하고 또 여전히 다른 존재로 남고자 싸워야 한다.

 

-프롤로그 중

 

 

 

2. 내용 및 줄거리

 

서문

 

그 누구(무엇)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자신감이나 재능의 범주를 초월하는 우월감이나 확신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이나 세상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풀려질 때 에고는 스스로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을 왜곡하기 시작한다.

 

만일 어떤 사람의 에고가 스스로에게 자기가 실제보다 더 잘났다는 믿음을 심어준다면, 에고는 그와 세상을 단절시킴으로써 그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고 할 수 있다.

 

에고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고, 지금은 한층 더 대담해졌다.

 

그들이 성공한 데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거기에 어떤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있지도 않은 우연적인 관계를 미루어 짐작하면서 성공의 몇몇 징후와 그 자체를 동일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게끔 속삭이는 것이 바로 에고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에고를 대체하는 덕목은 바위처럼 단단한 겸속함과 자신감이다. 에고가 인위적인 것이라면 이런 자신감과 겸손함은 아무리 무거운 것이라도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제적인 것이며 노력을 통해 얻는 것이다. 에고는 자기 스스로를 추켜세우고 대단한 존재로 만들지만 그래봐야 그럴 듯한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감이 당신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태양과 같다면 에고는 그저 희미한 가스등에 불과하다.

 

  1. 열망, 타오르기 시작하는 불꽃

 

자기가 추구하는 것을 이루려면 생각은 크게 할지라도 행동은 작게 해야 하고, 또 그런 태도로 삶을 살아야 한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인정이나 어떤 지위에 신경을 쓰는 대신 무엇을 실천하고 공부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때 우리가 품는 꿈은 거대한 야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위대함을 꿈꾸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기를 추구하지만 그것을 향해 가는 실제 경로는 제각기 다르다.

다만 그 길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에고는 우리의 발걸음을 막아서는 ‘적’이다

 

우리는 누군가 꿈속에서 헤매고 있을때 현실에 눈을 돌리고 스스로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여 그 모든 것으로부터  깨달아 가야 한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거기가 아닌 지금 여기에 있다.

 

말의 음흉함

 

사람들은 어떤 출발점에 서 있을 때 긴장하고 흥분하며,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 내가 나 스스로를 다독여보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것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안’이 아니라 ‘밖’에서 위안을 구하려고 한다. 타인의 믿음과 확신의 말들을 듣고 싶어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한 측면이다. 결국 최소한의 것을 하면서 가능한 한 밖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으려고 하는데, 나는 바로 이런 측면을 에고라고 부른다.

“단순한 잡담은 실질적인 대화를 앞지르며, 생각 중인 것을 입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실제 행동을 선수 침으로써 그 행위를 약화시킨다.”

지금 우리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은 침묵이다. 스스로를 의도적으로 의미 없는 대화로부터 떨어져 있도록 하는 능력, 남들의 인정 없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과 강인한 사람은 침묵을 통해 휴식한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보물은 말을 아끼는 혀’

 

말은 사람을 고갈시킨다. 말과 행동은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어떤 일을 하는 동안 그에 대해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일과 관련된 통찰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든다.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설명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치 그 일을 거의 다 이룬 것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게다가 주어진 일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결과는 그만큼 더 불확실해서 자꾸 얘기를 하게 되고, 또 그만큼 실제 행동에서는 점점 더 멀어진다. 심지어 그 일을 보류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인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실제로 실행해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소설가 스티븐 프레스필드가 ‘저항’이라고 불렀던 것, 일을 해나가는 중에 부딪치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빼앗아간다. 어떤 일을 온전하게 달성하려면 1백 퍼센트의 노력이 필요한데, 말을 함으로써 이 노력의 상당 부분이 일찌감치 소모되어 버린다는 말이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업적이나 예술적 성과는 그런 말들과 분주함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공허나 불안을 정면으로 맞서는 데에서 탄생하기 때문이다.

 

일과 잡담 사이의 유일한 진실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죽인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서로 칭찬하면서 희희낙락하든 말든 내버려둬라. 잡담을 통해서 당신의 에너지가 조금씩 새어나갈 수 있는 구멍을 아예 막아버려라.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봐라.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예전에 비해서 훨씬 나아질 수 있다.

 

배움의 이유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 또한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는 이미 모든 학습 과정이 다 끝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바람을 실제라고 착각하는 순간 당신은 원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당신의 실력은 뒷걸음질 친다. 이때 당신의 재능이 예전보다 나아지지 않았음을, 심지어 퇴보했음을 정확히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힘들지만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의 정점에 설 수 있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악덕이다. 그것은 개선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기 평가를 통해 그런 악덕을 경계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결코 그것을 배울 수 없다. 당신이 자만심과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최고라 확신하는 사람은 절대 발전할 수 없다.

타인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기술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나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깨달음,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겸손만이 우리를 거기에 데려다준다. 그러나 에고는 그런 인내를 견디지 못하며 오히려 약점으로 보고 패배자의 태도라고 몰아붙인다. 그리고 이미 우리 안에는 이미 충분한 재능과 능력이 있다고 속삭이며 자기만의 상상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열정이라는 병

 

자기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오랜 세월에 결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종의 축적 과정이다.

인생에서 부딪히는 복잡한 문제나 기회라는 것은 대담함과 용기를 가지고 뛰어들어야 하는, 누군가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연못과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먼지로 뒤덮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수많은 반대로 막혀버린 길과 같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열정이 아닌 명확함, 계획적인 신중함 그리고 방법론적인 확인이다. 하지만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대부분 이것과 거리가 멀고 현실은 달콤하지 않다.

 

열정은 우리를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게 하는 반면 목적은 우리의 감정을 휘두르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한다.

그럼으로써 열정에 방향성을 부여하고 푯대로 기능한다. 그러므로 성공을 원한다면 ‘목적’을 가져야 한다

또한 당신은 현실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은 이상보다 현실을 중시하는 사고이자 태도이고 그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거리두기이자 균형이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목적)을 위한 이성적이고 실제적인 행동양식이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을 맨 먼저 시작할지, 어떤 방법이 조금 더 효율적인지와 같은 문제에서 올바르게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신중하고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은 흔들림이나 아픔을 넘어서서 제 갈 길을 잘 헤쳐나간다.

 

자제력의 필요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통제한’사람들이다.

이들은 결코 흥분하거나 자제력을 잃지 않았으며 늘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잘 참고 정중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우리가 각자 무엇을 열망하든 간에 그것을 향해 가는 길은 온갖 말도 안되는 것들로 점철되어 있다. 우리는 이것들을 기꺼운 마음으로 처리해야 한다. 

 

때 이른 자만심의 위험

 

자만심을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을 무디게 만든다. 배우고 적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인간관계를 쌓는 모든 능력이 자만심에 의해서 약해진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모든 것은 실제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고, 그 일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러나 당신은 정말 이것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계속 더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크게 한번 성공할 때까지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이름을 세상에 알릴 때까지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당신은 일하고 또 일해야 하며, 영원히 일해야 한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모든 것은 잘 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

 

결국 모든 것은 나를 직시하고 인정하는데 부터 시작된다.

 

잘 하고 싶기 때문에 잘 하는 척을 하고

잘 하고 싶기 때문에 아는 척을 하고

잘 하고 싶기 때문에 이미 다 안다고 착각한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된 나의 자만심 때문이라고 자책하기보다,

‘내가 잘하고 싶구나’ ‘내가 이 일에 진심이구나’라고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면 될 일이다.

 

남들이 어떻게 보던 간에, 

남들과 비교해서 내가 어떻던 간에

결국 내가 원하는 것에 닿고자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런데 사람 일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회사에서도, 월부에서도 하다못해 집에서도

우리는 사람들과 사회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그 안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들을 우리는 모두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잘 하고 싶은 하는 마음 자체가 남들에게 잘하는 모습으로 비치고싶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우리는 이 일을 경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공 앞에서 인간은 모두 이런 딜레마에 빠지고

결국 이 딜레마를 외면하지 않고 직시한 사람들만이 성공에 다다르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아하는가?

인정해야 한다.

 

나의 모든 에고를 정면으로 인지하고 인정하고 이것이 

나의 성공보다는 작고 하찮은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성공보다 나의 감정이 앞서면 성공할 수 없다.

 

나에게 내가 소중한 만큼 나는 나의 성공을 지켜야만 한다.

그 앞에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를 정면으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프레임, 최인철


댓글


민경용팔쒸
25. 04. 30. 16:38

지혜님 독서하시는 것 보고 저도 어제 에고라는 적 주문했네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