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서 ‘너’로 방향이 바뀐 질문 자체가 성공한 사람들의 자질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예전의 나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여생을 살겠다는 마음, 오직 그것뿐이었다. 나만 생각했던 삶이 너와 우리를 생각하는 삶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왜 사람을 위하는 일이 성공할 수밖에 없을까? 만물 중에서 인간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물가로 향하는 어린아이를 지켜만 볼 수 없는 측은지심이 마음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세상은 서로 다른 객체의 집합이 아닌 하나의 유기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의 각 기능이 이름도 모양도 다르다고 해서 분리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듯 이 세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서로 이름이 다르고 얼굴이 다를 뿐, 각자의 위치에서 소명을 완수하며 살아간다. 나는 이것을 깨닫는 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죽음을 앞두고 "내가 사람들을 사랑했고 인류가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했다"고 평가받고 싶다. 내 안위만을 생각하는 부자가 돼지는 말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멋있는 부자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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