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강의를 듣고 집은 필수재이자 투자재이므로 남들이 좋아하는 투자의 관점 + 내가 좋아하는 실거주의 관점이
교집합인 아파트를 골라야한다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예산 내 단지리스트도 작성해보고 내마기 강의가 끝난 이후에 예산 내 후보 단지 한두군데는
미니 분임 겸 단임으로 다녀와보기도 했는데, 왜 강사님들이 다들 현장을 가봐야 한다고 하셨는지 드디어 알았다.
좋은 위치에 저렴한 아파트가 있길래 가봤더니 그 가격에 그 매물이 나온 것은 다 이유가 있더라,,,😭
예산이 적다보니 후보 리스트가 서울 외곽에 너무 광범위하게 펼쳐져있고, 단지 간 장단점 차이가 너무 커보여서
이럴 때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고민이라 고민끝에 내마중 강의도 듣기로 하고 오늘 오프닝 강의도 들었다!
내집마련은 투자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당장 실거주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
내마기를 들으며 다른 건 다 포기해도 이것만은 포기할 수 없다! 하는 실거주 가치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모님과 함께 사는 4인 가족이라 방3화2는 포기할 수 없고, 나 빼고 다른 가족들의 회사가 서쪽이라
너무 동쪽으로 갈 수는 없다는 점(강남까지 1시간 이내도 중요하지만, 가족들 회사까지도 1시간 이내!)이 가장 중요했다.
가뜩이나 예산도 적은데 위의 조건도 포함하다보니 후보 리스트가 점점 줄어들어 조건 하나 더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단순 투자가 아닌 실거주인만큼 주위 환경과 단지 조건 등,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거주 가치도 고려해서
더 열심히 찾아보려고 한다! (정말 맞는게 없다면 조정하겠지만,, 최소 후보 열군데 이상은 보고 판단해야겠다.)
일단은 하냐 안하냐가 가장 중요하니까 9월까지 내집마련을 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 당장 손해보는 느낌을 견뎌야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지금은 좋은 입지(아마도?) 내 비선호빌라에 살고있어 매도가 만만치 않아 고민이었다.
예전에 자모님께서도 말씀하신건데 손해보는 가격이더라도 매수자가 붙는 가격에 내놓아야 한다고,,,
다른 칼럼 글도 여러개 읽다보니 부동산 수십군데에 내놓고, 복비 더 드린 다는 조건으로 매도하신 분들이 많더라.
매도하더라도 예산 내 후보 리스트로는 지금보다 외곽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될 것 같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예산과 조건 중 좋은 것으로(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의 선택) 매수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겠다!
오프닝 강의를 듣고 제일 인상깊었던 너나위님의 말씀은 “땅만 보며 걷지 말고 별을 보자.” 는 말씀이었다.
문제(땅)를 보지 말고 목표(별)를 보자는 이야기였는데, 나도 어느샌가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땅을 보지 않았나 싶었다.
후보 단점만 자꾸 보이는 것 같고, 대선 등 급변하는 정치상황도 은근슬쩍 신경썼던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며 걷는다. 나는 땅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봐야지.
올해 9월까지 내집마련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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