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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일프로 입니다.
먼저, 너바나님의 시니컬 한듯 하지만 따뜻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2년 5월 기초 강의를 들은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1강만 보면 내용 자체는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 준비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어느 정도 되어야 노후 준비가 가능한 건지,
이를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강의 내용을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방식이기 때문에 수정할 필요가 없었던 건 아닐까?라고 자문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달라졌는지 점검해 보는 방향으로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첫번째 강의를 듣고 '비전보드'라는 것을 작성했었습니다.
당시 저는 비전보드가 무엇인지, OKR은 무엇인지 조차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도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여행과 인생을 비교하며 예시로 들었던 질문이 떠오릅니다.
여행갈 때 대부분의 사람은 '계획'을 세우지 않느냐. 목적지, 예산, 일정, 이동수단 등...
(저또한 여행을 가기 전에 계획을 미리 짜고, 문서로 남기고, 다녀와서는 여행기록도 남기고 사진도 출력해둡니다)
그런데...여행보다 훨씬 중요한 '인생'에 대해서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살아왔더라구요.
아차 싶었습니다. 당시 37살이었는데...그 나이가 될 때까지 그냥 하루하루 되는대로 살아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막 살았다기 보다는...그 때 그 나이때 하는 고민을 단기? 목표로 삼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20대 중반에는 '취직'을 위해서. 30대 초반에는 '결혼'을 위해서. 30대 중반에는 '육아'를 위해서.
남들 하는 대로, 그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좋게 얘기하면...당시의 현안에 대해서 목표는 갖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늘 마음 한켠이 불안하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봤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행, 주식, 스마트스토어, 운동, 영어공부, 글쓰기 등)
그러다가...기초반 강의 후 비전보드를 작성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서 깨달았습니다.
잠재의식 속에 깊이 박혀있던 나의 불안감은...'경제적인 결핍'과 '삶의 목표 부재'에서 기인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강의에서 알려준 대로, 내가 꿈꾸는 미래를 그려보고, 이를 이루기 위한 필요자금을 계산해보고,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그려보는 과정에서 좀더 분명해졌던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라는 경제 체제 안에서 내가 취해야할 포지션.
근로소득의 절벽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에서 '자본소득'으로의 전환은 필수라는 것.
자본소득을 얻기 위한 방법 중 '월부시스템(전세 레버리지 투자)'은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것.
근로소득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고, 매년 한 채씩 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만들고, 재투자해서 시스템 만들기.
아, 인생의 목표와 방법은 알았는데...비전보드 대로 저는 잘 실천하고 있었을까요?
큰 방향에서의 변화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분명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비전보드를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여기서 미리 다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월부에 몸담았던 기간에 비해, 밀도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 회사 일 간의 균형에 신경을 더쓰고...(사실은 균형은 평형상태가 아니라, 무게추 같이 중심의 이동인데요ㅠ)
매주 임장하는 것을 게을리하고...(특히, 나혼자 임장은 정말이지...아침에 마음을 바꾸기가 참 쉽습니다)
반성의 시간은 여기까지로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내 인생 처음으로 큰 목표가 생긴만큼 반드시 성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각자의 꿈을 이뤄나가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그 옆에서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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