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만들기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내 상황에서는 아파트 투자보다 나의 수입을 더 늘리고 지출은 통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알아서 저축과 투자가 되는 드디어 자본주의에서 생존할 수 있는 나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했다.
오늘은 비록 날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나만의 온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일이지만 나는 하루종일 도서관에 앉아서 엉덩이가 뻐근하도록 1주차 강의를 모두 수강하며 노션에 꼼꼼하게 정리했다.
이 얼마나 대견하고 멋진 어른이란 말인가!!!^^
일단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통장 쪼개기를 실천해봐야겠다. 나는 즐겨 쓰는 토스에서 한 번에 다 만들 예정이다. 체크카드도 기존 것 이용하고 필요한 것은 따로 신청해야지!
두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6개 통장이 모두 필요하다. 고민 끝에 아드님께서는 영어학원을 안 가고 집에서 혼자 매일 해야 할 공부를 하고, 또 모르는 것은 내게 묻는다는 조건으로 매달 30만원을 아들 통장에 넣어주기로 했다. 연금저축계좌와 S&P ETF 계좌로 소극적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게 해야겠다. 일단 우리 딸은 영어학원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다녀본 적이 없기도 하고 모의고사에서 영어는 1등급을 받은 적이 없기에 학원을 다니기로 하고 지출 결정!
영어를 가르치는 나로서는 영어학원비는 참… 내키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뭐 안정적인 1등급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닐진대 말이다… 교육비는 아들 농구학원비와 영어학원비, 그리고 내 월부 강의료와 큰 아이 메가스터디,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이그젬포유, 영상 흘려듣기를 할 수 있는 디플과 넷플 사용료와 교재비로 제한하고…
디플과 넷플은…. 올해 10월까지만 보고 그만 볼지 고민해 봐야겠다.
휴대폰도 알뜰요금제로 알아볼지… 현재 14,000원 정도만 나오기는 하나… 임장 갔을 때 데이터를 많이 먹는 트렐로나 임장메이트가 문제….사진 찍고 메모는 해 두었는데 복기는 하지 않으니… 데이터도 어느 정도 필요한 만큼 제공되는 알뜰폰 요금제를 알아보아야겠다.
내가 가장 많이 대중없이 쓰는 것이 바로 식비다. 그동안 생협에서 거의 주문해서 먹었는데 두부와 유정란을 제외하고는 시중보다 비싸서 대폭 소비량을 줄이고…. 아예 탈퇴해서 출자금을 돌려받을까? 출자금은 탈퇴를 해야만 돌려받는 것이라.. 일단 탈퇴 신청을 했다. 15년 가까이 우리 가족이 애용한 자연드림인데… 출자금과 매달 1만원 이용료가 아깝기도 하고… 아드님이 고깃집된장찌개 양념을 너무나 사랑하는지라…일단 마켓컬리에서 다담 된장찌개양념이 인기가 많으니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자! 두부랑 유정란은 한살림도 저렴하니…
지역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지원센타에서 고기와 채소를 주로 저렴한 가격에 먹고, 평소처럼 주말에만 1~2번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먹고, 별미로 레또르뜨 음식을 사다 놓고 데워 먹곤 했는데 그것보다 채소를 듬뿍 넣은 카레나, 된장찌개, 콩나물국, 볶음밥, 계란국, 두부찌개 등등 저렴한 식재료로 더 식단구성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드님이 과일을 안 먹으니 더욱더 가공식품을 집에서 안 보이도록 신경 써야겠다. 교실 간식을 야금야금 얼마나 많이 먹는지….신랑의 혈당이 높아서 아침에는 백미 대신 누룽지 오분도미로, 닭가슴살을 컬리에서 주문했는데…컬리에서 월 1900원이 또 결제되고, 쿠팡은 덜컥 연회비가 2만원인 국민카드를 신청해서 쓰고 있으니… 소득공제가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가 30%라 해지하고 체크카드와 쿠팡을 연결해야겠다. 와우 회원은 월 7천원이 넘는데… 차가 없어지면 장 보러 가려면 이마트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니 쿠팡에서 생필품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하다.
그리고 15년 된 차가 있는데 작년부터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거의….. 안 탄다. 일주일에 1~2번 장 보거나 도서관 갈 때만 이용하니… 고민된다. 신랑차도 저렇게 매일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으니 말이다. 신랑차가 덩치가 큰 카니발이라서 내가 몰기에는 주행연습을 좀더 해야할 수 있으나…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내 차를 없애고 신랑차만 남겨놓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왠만한 것들은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먹거리 지원센타는 배달이 되지 않으므로 신랑에게 주말에 가서 구입하자고 제안하거나 내가 신랑차를 끌고 가는 수 밖에… 아니면 택시??? 으흠… 좀더 고민해 보자.
여행, 차, 음료, 술, 쇼핑 등 모든 면에서 나는 통제를 너무나 잘 하고 있기에 이런 측면에서는 걱정이 없다. 다만, 내가 싱글이 아니기에, 그리고 가족들에게 나와 같은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기에, 여행은 가까운 곳으로 글렘핑이나 겨울에 스키 타러 가는 정도는 허락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교실 아이들 자주 주는 간식거리도 제한하고, 보상으로 주는 캡슐 안에도 돈 드는 기프티콘이나 간식보다는 아이디어가 담긴 쿠폰으로 대체하고! 교실 간식 주문하면 야금야금 먹어서 살찌고 과일도 안 먹으려고 하는 우리 두 아이의 입맛도 좀 바꿔보고… 없으면 안 먹는 게 간식이니 말이다. 상담 왔을 때 주는 간식도… 다시 고민해 보자. 간식 준다고 애들이 입회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아이들이 시험 볼 때, 어머님들 차 한 잔만 대접해 드리고.. 으흠… 고민해 보자.
그리고 매달 30만원 일시불을 채우면 할인받는 정수기 1만 1천원… 우리카드 연회비도 1만 5천원이니…없애버릴까…
그럼 남은 국민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실물카드는 잘라버려 없는 상태니까 모바일에서 체크카드로 결제가 안 되거나 비상 상황을 위해? 남겨두고 나머지 와우 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없애자. 정수기도 곧 3년 계약기간이 다 되어가니 신용카드 혜택없이도 더 저렴한 제품이 있는지도 알아보자. 그래서 아예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일이 없게 해야겠다.
가장 큰 문제는 들쑥날쑥한 수입이다. 평균 수입을 잡고, 그 평균수입을 초과할 때는 비정기지출 통장에 입금하고, 모자를 때는 인출하는 식으로 조절해 보자. 2~3달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더 심플한 라이프 스타일로 만들어 보자!
이번 연휴 안에 올 셋팅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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