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 점
*명확한 분류기준으로 항목별 지출금액 빠르게 확인 및 피드백 가능
-기존의 통장쪼개기 방식
: “통장 쪼개기”는 재테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인터넷에서 실천 방법을 검색해봤을 것이다. 기존에 내가 돈을 관리했던 방식은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로 구분하여 각 항목별 금액을 일일히 기록하는 것이었는데 이 방법은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항목별 지출 금액을 계산하느라 매번 지출내역을 보며 지출금액을 계산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내가 주어진 예산 안에서 얼마나 쓰고 있는지 즉각적인 확인이 어려워 매달 말일에만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어려움이었다.
-월부 통장쪼개기 방식
: 가이드라인이 엄청 구체적이어서 놀랐다. 명확한 지출 구분 항목을 정해주고, 각 항목별 이상적인(=실천 가능한) 지출 비율도 알려주었기에 따라하기 쉬웠다. 항목별 지출 비율을 그동안 나의 지출내역에 맞추어 정하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고심하고 구체적인 지출 금액을 정해보니 지금 내가 많이 소비하고 있는 항목과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축 금액(월급의 50%)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2.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 가지(+두가지!)
*테니스 레슨비
- 나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테니스 레슨을 2년 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운동은 직장과 나 의 생활을 구분해주는 결계(?)같은 존재였기에 없어서는 안될 힐링의 시간이었는데.. 통장을 쪼개기 각 항목별 금액을 살펴보니 저축50%를 위해서는 과감히 레슨비에 칼을 휘두를수 밖에 없었다. 기존에 1달에 4회였던 레슨을 2달 4회로 기간을 늘리고, 대신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려 한다. 강의를 듣고 뚜렷한 목표가 생기고, “정말 장기적으로 실천한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밖에 없겠다”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도 조금은 포기할 수 있는 것 같다.
*간식비(편의점, 스벅커피)
- 운동을 하다 보니 편의점에 들려 음료를 자주 사먹는 편인데 앞으로 텀블러 이용하여 음료비를 줄여야겠다.
- 직장 출퇴근 시에 나에게 주는 소소한 보상으로 스벅 커피를 마셨는데, 시중에 파는 커피믹스를 구매해 커피비를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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