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마스터멘토님의 강의가 너무 좋아서
지투 광클을 시도한 수박조아입니다.
역시나 이번 강의도 정말 엄청난 인사이트를
나눠주셔서 또 한 번 반했습니다.
그럼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 중에 인상 깊은 부분 후기로 남겨봅니다.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 시장에 대한 이해.
먼저 현재 시장에 대해 멘토님께서 생각하신 부분을 나눠주시는데 여기서 기억에 남는 것은 수도권 공급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저는 가성비 있는 경기도 외곽에 거주하고 있는데, 실제로 제가 집을 구하던 1월보다 월세&전세가 많이 소진된 것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수도권의 전세난이 더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접지역인 00지역도 공급에 대비 전세 하락폭이 심하지 않은 이유를 듣게 되면서 현재 수도권 시장도 더 긴밀하게 파악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현재 보고 있는 단지들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단지인데 제가 평가절하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 시장을 지켜보면서 구축, 복도식도 투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1년이 지난 뒤에 그 생각은 완전히 깨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1억 이상 상승한 단지를 보면서 경기도 외곽에 기회를 주고 있는 구축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로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 20년 가격 수준으로 떨어진 단지들은 충분히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으며, 이런 지역은 전세가격도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는 점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현재 기회를 주고 있는 단지들의 가치를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키우고 현장을 다니면서 행동하겠습니다.
#지방 투자의 본질.
현재 시장이 양다리(?)이다 보니 지방 투자를 어떤 마음으로 진입해야 하는지, 결국 투자의 본질은 무언인지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수도권에 나고 자라면서 굉장한 수도권파(?)였습니다.ㅎㅎ 투코에서 마스터멘토님은 제게 광역시를 투자할 마음은 없냐며 물으셨을 땐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대답을 얼버무렸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부산과 대구에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지방은 전세상승분으로 수익을 내면서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고 매도를 하면서 수익실현 하는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또 지방에서 가치 있는 단지를 선택했다면 이것을 쭉 밀고, 흔들리지 않고 보유해 나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투자는 리스크를 적절히 감수하는 게 투자고, 만약에 공급이 많은 지역에 들어갔다면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내가 지방투자를 선택했다면 일단 지키겠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함을 알려주셨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지방투자를 해야 하는지 또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체급이 다른 지역간의 비교
체급이 다른 지역 간의 비교는 늘 어려운 숙제입니다. 저도 이것과 비슷한 질문을 해서 매우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을 어떻게 하는지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가격”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가격과 가치 판단을 우선적으로 하고 지역의 사이즈에 대해서 이 “투자금”이 적절한지는 따져보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도시 규모에 대비해서 이 투자금이 적정한가?” 중요한 질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은 소액투자이기 때문에 투자금 대비 수익률을 항상 고려해야 함을 놓치지 않고 생각하겠습니다.
#수용성
처음 말씀해 주셨던 “나의 에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에고에서 벗어나 수용성 있는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멘토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내가 원하는 답변을 그리면서 튜터님께 질문하고 있지는 않는지?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진정으로 나 자신이 변화해야 함을 인지했습니다. 또 투자로 돈을 벌겠다고 마음먹었으니 불편함을 견디면서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수용성 있는 태도가 결국 자기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결국은 시세트래킹
시세트래킹을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앞마당을 만든다는 이유로 또 강의를 듣는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서 매일 시세를 보고 생각은 하지만 이것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록하지 않으니 쉽게 휘발되기도 합니다.
투자를 진행할 때에는 정말 눈에 보이는게 없어서(?) 매일 전수조사를 시행했는데, 보릿고개 시절이 오니 절로 행동이 긴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5월부터는 다시 만들었던 앞마당들의 시세트래킹을 루틴화시키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꼭 이번엔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을 고민하지 마세요. 차라리 잠을 주무세요”
“겸손한 투자자이지만 자신감을 품고 행동해 나가는 투자자!”
“단기 성과만 집착하지 않는다. 종목의 특성상! 묵직하게 버티는 거다.”
-마스터 멘토님-
처음 지투를 수강했을 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제 자신을 많이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지투를 들으면서 “임장지에서 내가 할 투자는 없을까?” 이 지역에 대해 끊임없이 알아가면서 보내는 한 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멘토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날도 마지막이네요.. 항상 마스터멘토님의 강의를 들으면 마음속 단단함과 울림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쿠크다스라 언제쯤 멘토님처럼 단단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조언해 주신 것처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멘토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투자하는 모습, 전세 빼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다음 투코에서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땐 꼭 사진 찍고 싶습니다!!) 다음 지투도 또 멘토님 강의 들으러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더 많이 임장 다니고 행동하는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 더 달려보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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