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늘, 강의를 들을때면 뭐든 할 수 있을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가도

막상 혼자가 되어 과정들을 진행할때면 ‘아,, 이게 정말 내가 갈 수 있는 방향이 맞는가, 나는 애초에 안되는것이 아닌가’하는 부정적인 생각들과 ‘아,, 그냥 지금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아도 평범하게, 

남들만큼(평상시에는 평온하지만 가정내에 재정적 위기가 닥치면 온가족이 불행해질지도 모르는 상태..) 살 수 있는데 굳이 이걸 해야돼..?’라는 생각들

 

평상시에는 평온하지만, 재정적 위기가 찾아오면 온가족이 불행해질지도 모르는 상태..

평상시에는 평온,,, 평온,,, 평온,,,

앞서 고생하시면서 키워주신 부모님 덕분에 그늘 아래서 늘 평온하고 평범하게 살아왔기에

내 앞으로의 삶도 그럴 것 같은 믿음..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부모님의 그늘이 점점 좁아지고 있고, 

그 드넓다고 생각했던 그늘이 뙤약볕으로 바뀌게 되었을 때 

나의 그늘이 되어주시던 부모님에게 그늘이 되어 뙤약볕을 막아줄 수 있을까..

부모님의 뙤약볕은 둘째치고 나에게 닥칠 재정적 재앙을 막을 수 있을까..

 

이번 서투기를 수강신청 하면서도 24년 12월 처음 열반스쿨기초반을 듣고 그 이후 한달도 빠짐없이 강의를 이어들으면서 한번도 만족할만한 완료를 못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결제한 서투기 강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한달은 강의를 쉬면서 기존에 완료하지 못한 지역들에 대해 보완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하지만, 본심은 ‘쉬고 싶어서, 월부를 시작하기 전 여유롭고 나태로웠던 시절이 그리워서, 다시 늘 평온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무책임한 인생을 살고싶어서, 나자신을 외면하고 싶어서’였던 것이었다.

 

부끄러운 마음을 반성하고 이번 서투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완료, 내가 할 수 있는 스케줄을 내 스스로 지켜내면서

살아봐야겠다

 

잘 해봐야겠다가 아닌, 일단 배운대로 하다 보면 잘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내 일상을 채워봐야겠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 분들이 남겨준 질문에 대한 유디님의 답변처럼

확신보다는 내 투자기준에 맞는 단지를 찾고 용기를 내서 1호기를 할 때까지 월부해봐야지.

 

이번 서투기때는 꼭 결론을 내고 그 결론을 낸 단지들은 꼭 전임/매임 다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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